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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복면가왕' 워너원 선입견 깬 이대휘..러블리즈 미주 촉 적중

Talon 2018. 11. 8. 08:42

2018.11.05.


워너원 이대휘가 '복면가왕' 조커였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왕밤빵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4인의 도전자가 2, 3라운드 무대를 펼쳤다. 조커는 1라운드에서 마이티마우스 쇼리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주인공이었다.

축음기와 맞대결을 벌였다. 조커는 1라운드에서 강수지의 '보라빛향기'로 살며시 다가오는 반짝반짝 음색을 자랑했다면, 2라운드에선 헤이즈의 '저별'을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1라운드 대결이 끝난 후 러블리즈 미주는 "조커의 정체를 99% 확신한다. 워너원 멤버다. 그분의 제스처와 걸음걸이, 목소리가 다 똑같다"고 주장했다. 이 촉은 적중했다. 2라운드에서 패해 가면을 벗은 주인공은 바로 이대휘였다.

이대휘는 "가면을 쓰고 노래를 하니 훨씬 좋았다. 감사하게도 워너원에 속해 있어 예쁘게 봐 주시는 분들이나 혹은 선입견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 그걸 깨고 싶었다. 팬들은 내 음성을 많이 듣지만 대중은 모르는 것 같아서 아이돌만이 아닌 가수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워너원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상은 그런 이대휘를 보고 깜짝 놀랐다. 2001년생인데 노래의 완성도가 소년이 아니었던 것. "지금의 성공 이후에도 많은 것이 기다리고 있으니 감당하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이대휘는 "솔로 무대를 꼭 해보고 싶었다"면서 "윤상 선배님의 멋지다는 칭찬에 울컥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만큼 수준급의 실력에 남다른 음색으로 가을 분위기로 물들였던 이대휘. 워너원 황민현, 하성운, 김재환을 이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왕밤빵은 가왕 2연승에 성공, 3연승을 향해 전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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