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다나와 DPG와 DPG 에이곤을 맡은 감도경 감독이 배틀그라운드 아마추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도경 감독은 강연을 통해 프로게이머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DPG존 영등포구청점에서 'DPG 아카데미' 행사가 열렸다. DPG 아카데미 온라인 예선에는 약 600명에 가까운 신청자가 참석해 오프라인 본선에 오를 32팀을 가렸고, 지난 8일과 15일 본선을 거쳐 이날 마지막 16팀이 참석해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우승팀에게는 100만 원, 준우승 팀에게는 50만 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온라인에서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모인 이번 DPG 아카데미 결선을 앞두고 선수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배틀그라운드 다나와 DPG와 DPG 에이곤의 강도경 감독이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강연을 진행한 것.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스타크래프트2와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이어 배틀그라운드 감독을 역임 중인 강도경 감독은 넓은 코칭스태프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전했다.
강도경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든 최선을 다할 것과, 프로 입문 이후 코칭스태프의 조언을 귀담아들을 것을 강조했다. 우선 강도경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과 스타크래프트 이영호의 예를 들어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강도경 감독은 자신이 리그 오브 레전드 소양 교육을 진행하면서 이상혁이 가장 열심히 강의를 들은 걸 보고 행사가 끝난 후 이상혁에게 열심히 강의를 들은 이유를 물어보자 이상혁이 '저는 어디에 있든 그 시간에 최선을 다합니다'라는 답을 했다고 전했다. 어디서든 그 시간에 최선을 다했기에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 다만 자신의 강의가 좋았냐는 질문에 이상혁이 '그건 모르겠다'며 답해 아쉬웠다는 농담도 곁들였다.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이영호는 직접 kt 롤스터 시절 강도경 감독이 지켜봤던 선수. 이영호는 자기가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오른 후에도 언제나 새로 연습생이 오면 그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최고의 선수이지만 새로 보는 선수들의 플레이에서는 항상 배울 것이 있었다며 이상혁과 같이 이영호도 최고의 자리에서 계속 최선을 다했다는 이야기다.
두 번째로 강도경 감독은 프로 입문 이후 선수들에게 코칭스태프의 조언을 잘 들을 것을 전했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이후 가장 힘들어하는 일이 아마추어 시절 버릇을 버리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전한 후, 코칭스태프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빠르게 버릇을 버리는 게 프로로 활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의 경우 탄창 재장전과 에너지 음료 사용 버릇을 고치는 게 가장 힘든 버릇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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