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은주의 방' 류혜영, 걸그룹 덕에 '더' 즐겁게 촬영한 사연

Talon 2019. 1. 29. 08:58

2019.01.27.


배우 류혜영이 ‘은주의 방’을 촬영하면서 자주 들었던 ‘노동요’를 언급하며 ‘팬심’을 고백했다.

올리브 화요드라마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연출 장정도)에서 셀프 인테리어에 눈 뜨며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심은주 역을 맡아 활약한 류혜영이 최근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류혜영은 자신의 SNS에 그룹 아이즈원의 사진과 함께 “노동요. 2년 6개월 너무 짧아”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류혜영은 “아이즈원, 러블리즈, 여자친구를 좋아한다”며 멋쩍은 듯 웃어보였다.

그는 “걸그룹분들의 노래를 노동요로 많이 들었다”며 “‘은주의 방’하면서도 진짜 많이 들었다. 힘들 때마다, 혹 지쳐서 텐션이 떨어질 때마다 제 차 안에서는 걸그룹 노래가 흘러나왔다”고 이야기했다.

류혜영은 덧붙여 “상큼하고 통통 튀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 그래서 덕분에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 그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에 대해 “이번에 ‘프로듀스’ 시리즈를 처음 보게 됐는데, 다신 안 보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혜영은 “너무 이입이 돼 많이 울었다. 어리고 여린 친구들이 일찍부터 경쟁에 참여하는 게 너무 슬펐다”며 “‘떨어졌지만 너희는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고 재능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으로 응원을 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끝으로 그는 “김채원 양을 응원했다”며 수줍게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류혜영은 ‘은주의 방’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는 자취, ‘썸’ 등 현실밀착형 소재를 녹여낸 작품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대한민국 2030 은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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