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삭, 빠르면 오는 2월부터 KeSPA 팀 합류 가능

1월 로스터에서 제외되면 규정에 따라 KeSPA 게임단에서도 영입 가능

스타테일에서 나와 팀을 찾고 있는 원이삭이 빠르면 오는 2월부터 KeSPA 소속 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e스포츠연맹이 맺은 선수 영입 및 이적에 관한 협약에 따르면 양 쪽은 선수 보호를 위해 한시적으로 서로의 선수 영입을 막기로 했다. 이 기간은 2013년 10월까지로 정해졌지만 영입이 제한되는 선수는 각 팀의 로스터 25인에 속한 선수에 제한된다.

만약 원이삭이 1월부터 어느 팀의 로스터에도 등록되지 않은 선수라면 연맹이 매 분기별로 한국e스포츠협회에 통보하는 로스터에서도 빠지게 되고, 그럴 경우 차기 로스터 등록 분기인 2월부터 KeSPA 소속 프로게임단에서 영입이 가능해진다.

한국e스포츠협회 서형석 과장은 "현재 로스터 등록 분기가 11, 12, 1월로 묶여 있어 다음 차수는 2, 3, 4월로 넘어간다. 원이삭의 경우 1월부터 제외됐다면 다음 분기인 2월부터는 KeSPA 쪽에서도 영입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원이삭이 2월에 팀을 나왔다면 빨라야 5월에 가능했던 일이 현재 상황으로는 2월부터 KeSPA 소속 팀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한편 현재 원이삭은 거취 문제를 확정 짓지 않고 있으며, 국내외 모든 프로게임팀에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