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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KeG 결승 32강 확정..17·18일 전국결선 개최

Talon 2019. 8. 10. 09:55

PC 온라인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의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전국결선 진출자 32명이 확정됐다.

한빛소프트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열린 지역본선을 통해 각 지역 1·2위 선수가 전국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고 6일 발표했다.

오디션은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키를 입력하면 캐릭터가 춤추는 방식이다. 짧은 플레이 시간(1곡 당 3분 정도)동안 어떤 이용자가 집중력을 발휘해 정확한 키를 많이 입력하는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오디션 32강 결승 [사진=한빛소프트]

앞서 오디션은 지난 2017년 10월 e스포츠 시범종목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정식종목으로 승격됐다. 이에 개최 지역이 3곳에서 16곳으로 늘어나면서 선수들 간의 경쟁이 더욱 가열됐다.

실력자들의 잇따른 등장으로 지난해 대회 전국결선 진출자가 올해 지역본선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대회 규정을 활용, 라이벌을 피해 거주지가 아닌 타 지역에서 출전한 선수들도 등장할만큼 게임 외적인 눈치싸움도 치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작년 우승자인 '정루드' 선수, 재작년 우승자인 '무극' 선수가 전국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올해 대회에서 새로운 왕좌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KeG 전국결선은 오는 17일과 18일 대전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상금은 총 2천40만원(지역 본선 560만원, 전국 결선 1천480만원)이다. 지역 본선 1위에게는 각 20만원, 2위에게는 각 15만원이 지급된다. 전국 결선 1위 선수에게는 2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2위는 150만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100만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받는다.

오민영 한빛소프트 게임사업팀 PM은 "새롭게 등장한 재야의 고수들도 많아 전국결선에서는 순간의 실수로 승패가 결정되는 오디션의 특징이 더욱 생생하게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작년, 재작년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대결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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