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을 떠나 LPL 비시 게이밍(VG) 지휘봉을 잡게 된 '꼬마' 김정균 감독은 "팬들이 응원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다"며 시즌 각오를 밝혔다.
비시 게이밍은 2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김정균 감독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정균 감독은 현재 결혼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난 상태다. VG 게이밍 하우스에서 촬영된 이번 영상서 김정균 감독은 "공백 기간이 길지 않았다. 그 기간 팀을 구했다. 결혼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비시 게이밍 합류는 사장님하고 이야기했는데 (이 팀에서) 한번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팀의 문제점에 대해선 "문제라고 하면 3연속 꼴찌를 했다는 것이다. 많은 문제가 있을 거 같다"며 "선수단 전체, 매니저, 관계자 등 모두 잘해줘서 만족하고 있다. 주변 숙소, 게이밍 하우스도 잘 되어 있다. 선수들도 열정이 넘쳐 깜짝 놀랐다. 가장 우려하는 건 다시 꼴찌를 하는 거다. 그러면 욕을 먹겠지만 그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목표는 꼴찌보다 더 위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균 감독은 걱정되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선수가 아닌 성적뿐이다. 그 외적인 부분은 문화 차이가 있겠지만 중국 선수뿐만 아니라 같은 팀원에게 좋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인정도 받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파이팅하는 수 밖에 없다. 우려되는 부분은 없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일하게 됐지만 슬기롭게 적응해서 풀어갈 수 있겠다'고 한 그는 선수를 선발하는 기준에 대해 묻자 "잘하는 선수, 유망주로서 보이는 선수다"며 "이건 매뉴얼이 있는 게 아니며 느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정균 감독은 "T1에서 VG로 오면서 목표로 삼은 건 팬들이 응원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거다"며 "또한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팬들에게 드리고 싶다. VG를 팬들이 응원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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