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ew Trilogy

《A New Trilogy》는 걸 그룹 러블리즈의 두 번째 미니 앨범입니다.

1. Moonrise  작곡, 편곡 : 1Piece
2. Destiny (나의 지구)  작사 : 전간디 / 작곡, 편곡 : 1Piece
3. 퐁당  작사, 작곡, 편곡 : J. Yoon
4. 책갈피  작사 : 라리크루 / 작곡, 편곡 : 1Piece
5. 1cm  작사, 작곡 : Razer, Strike / 편곡 : Rphabet, Strike
6. 마음 (*취급주의)  작사 : 서지음 / 작곡, 편곡 : 1Piece
7. 인형  작사 : 전간디 / 작곡 : Kissmaker / 편곡 : 양시온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서곡, A New Trilogy

2016년 4월 25일 발매.
러블리즈의 미니 2집 앨범 으로 전작 이후 약 5개월 만에 내는 새로운 앨범입니다. 4월 5일에 첫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소녀 3부작을 이은 새로운 3부작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Candy Jelly Love, 놀이공원, Ah-Choo, Hug Me, 새콤달콤, Bebe처럼 발랄한 느낌의 제목이 아닌 조금 더 성숙한 분위기의 제목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성숙한 분위기를 띄고 있습니다.

쇼케이스 이후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브랜트 피셔가 미국 진출을 도와주겠다고 윤상을 통해 연락을 해왔다고 합니다. 울림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발표. 후에 울림에서는 앨범 나온지 2일 밖에 안 되었고 국내 활동을 먼저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컨셉 변경의 후유증

첫 멜론 진입순위를 6위로 시작했습니다. TWICE가 1위, 세븐틴이 3위인 것에 비해선 아쉽지만 그래도 첫 진입으로는 역대 최고 순위. 하지만 이후로 순위가 급격하게 하락하여 발매 1주차에도 중위권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 점은 Ah-Choo는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Destiny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5월 5일에는 Ah-Choo가 일간 차트 64위에 올랐는데, Destiny가 66위로 떨어지면서 순위가 역전이 되었습니다. 5월 9일 새벽 5시 기준으로 Ah-Choo는 52위, Destiny는 81위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한 달이 지난 5월 26일, 처음으로 Destiny가 차트에서 아웃되었습니다. 몇 시간이 안 지나 다시 차트인하였으나, 다시 차트에서 아웃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Ah-Choo는 차트에 붙어있으면서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졌고 이는 2016년 9월 30일 뮤직뱅크 쇼핑관광축제 개막특집 방송과 다음날 MBC DMC 페스티벌에서 Destiny가 아닌 Ah-Choo를 부르는 기현상을 만들어냈습니다. 거기다가 9월 30일 뮤직뱅크는 인피니트가 '태풍'으로 1위를 했습니다.

Ah-Choo의 반등으로 러블리즈를 향한 기대감이 높았던 상황이었으나 Ah-Choo의 컨셉에 호의를 보였던 대중에게 갑자기 180도 변한 음악과 컨셉을 선보인 건 결과적으로 봤을 때 매우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러블리즈 앨범 사상 최초로 초동 1만장을 돌파했습니다.

음원의 부진에 묻히고 있지만 그래도 음반은 꽤 잘 팔리고 있습니다. 꽤 알찬 앨범 구성 때문에, 그나마 앨범은 음원보다 잘 팔리고 있는 중. Ah-Choo의 초동인 3,900장을 A New Trilogy는 10,100장으로 300% 가까이로 넘어섰습니다. 총판은 2016년 12월까지 가온 차트 기준 28,000장을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