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0.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해요.” 그룹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 OST 가창에 참여한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7일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첫 번째 OST ‘아임 파인’(Im fine) 가창을 맡은 그는 이데일리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너무나도 기대했던 작품의 OST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솔로 미니앨범 ‘오!’(OH!)를 낸 뒤 많은 분에게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그게 OST 참여로 이어졌다는 생각이다. 저를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im fine im so fine / 이렇게 늘 나에 곁에 있어줘 / 너의 눈에 비친 내 모습 /그건 나를 숨 쉬게 해 나를 견디게 해’
‘아임 파인’은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는 존재가 있기에 괜찮다고 말하는 내용의 가사와 쓸쓸한 분위기의 멜로디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록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오하영은 따뜻하고 감미로운 음색, 섬세한 표현력으로 곡의 감성을 끌어올렸다.
오하영은 “많은 분이 곡과 드라마에 집중 하실 수 있게끔, 또 조금의 여운이 남을 수 있게끔 노력하며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
아울러 “에이핑크 앨범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노래를 불렀다”며 “음악 감독님께서 목소리의 떨림과 완전히 정돈되지 않은 마무리 등을 자연스러워서 좋다고 하시면서 곡에 그대로 반영해주셨다”고 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괴짜 정신의학과 의사 이시준(신하균)과 간헐적 폭발장애를 앓고 있는 뮤지컬 배우 한우주(정소민)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임 파인’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드라마인 ‘영혼수선공’의 스토리와 잘 어우러진 곡이자 말 못할 아픔을 지닌 주인공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메인 테마곡이다.
오하영은 “너무 힘들고 지쳐서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을 때나 노래를 들으면서 한없이 울고 싶을 때와 같은 상황에 처하는 주인공들의 마음을 잘 나타내고 싶었고, 동시에 그들의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내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내가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짠한 상황에 놓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이 ‘아임 파인’을 들으며 위로받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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