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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T1 감독의 긴장, "상위권 경쟁, 정말 쉽지 않아" [오!쎈 인터뷰]

Talon 2020. 8. 3. 08:38

"상위권 경쟁이 정말 쉽지 않다."

'클로저'라는 걸출한 신인이 등장하고, '커즈' 문우찬을 중심으로 빠르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1승을 챙겼으나 T1 김정수 감독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T1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와 2라운드서 2-0으로 승리했다. '에포트' 이상호가 바드로 1세트 완승의 발판을 만들었고, '칸나' 김창동이 2세트에서는 사일러스로 무위를 뽐내면서 팀의 시즌 9승을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T1은 시즌 9승 4패 득실 +9로 3위 젠지와 격차를 1경기 차이로 좁혔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T1 김정수 감독은 "3연승도 기쁘지만, 팀적으로 합을 잘 맞춰 승리해 더 기분 좋다. '커즈'가 주도적으로 오늘 시원하게 잘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 '커즈' 문우찬은 2세트 초반부터 흐름을 만들어내면서 맹활약 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깔끔한 승리라 경기적으로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 하지만 시즌의 중반을 넘어간 시점에서 점점 더 쉽지 않은 것 같다. 다음 상대인 설해원전을 승리하면 4연승을 하게 되지만, 상위권 3강 팀들이 도저히 질 것 같지 않다. 상위권 진입이 힘든 상황이지만 한 경기 씩 열시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정수 감독은 "오늘 경기력은 평소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빠른 경기가 나와서 흡족하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T1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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