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8.13 프리뷰 - 2020 LCK 서머

Talon 2020. 8. 13. 00:27

오늘 있을 2020 LCK 서머 경기 프리뷰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1경기는 샌드박스와 젠지의 대결입니다. 샌드박스는 플레이오프로 가기 위한 조금의 희망이라도 잡고 싶은 상황에서, 3강 팀 젠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젠지 또한 T1과의 3위 싸움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승점 확보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샌드박스는 지난주 유일한 경기였던 DRX 전에서 그야말로 완패를 당한 상황이었는데, 비록 시간이 주어졌다고는 하지만 젠지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지는 미지수인데요. 더더욱이 대내외적으로 악재가 겹쳐 힘든 상황입니다. 좀 더 선수들이 편하고 쉬운 조합으로 나가는 것이 하나의 방향을 제시할 수도 있겠습니다.

 

젠지는 지난주 담원, kt와 모두 풀세트 접전을 치뤘는데요. 특히 kt와의 2세트는 너무 깔끔하게 진 만큼 하위권 팀에 또 다시 발목을 잡히지 말라는 법도 없지만, 주어진 시간 동안 그 부분을 어떻게 메꿔왔을지가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기본기가 좋은 젠지이기에, 샌드박스전은 어렵지 않게 풀어나갈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2경기는 아프리카와 T1의 대결입니다. 미리 보는 와일드카드전이라 불리는 이번주차 최대의 관심 매치로 선정되었는데요. 우선 5위 자리 사수의 경우의 수를 없애고 싶은 아프리카와 젠지와 3위 싸움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 T1의 매치업이네요.

 

아프리카는 지난주 팀 다이나믹스와의 경기만을 치루고 이 경기를 준비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균형의 수호자라는 별명이 이번 T1전에서는 안 좋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정글러 스피릿 선수를 중심으로 변수는 충분하기에, T1을 잡고 더 높은 곳을 보고 싶을 것입니다.

 

T1은 클로저 선수 기용 후 첫 서부 팀과의 경기입니다. 그래서 미드 싸움이 더더욱 중요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이 단 한경기로 클로저 선수의 전부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혹시나 안 좋은 결과가 있을시, 잔여경기가 하필이면 담원-DRX 전이기에 다시 페이커 선수를 기용하는 수를 던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프리카 전부터 페이커 선수가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겠으나, 김동준 해설도 언급했듯이, 클로저 선수가 세트 패배를 기록하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경험을 쌓아준다는 측면에서도 클로저 선수가 나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상 프리뷰를 마치고 경기 후 리뷰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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