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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정은지 겪은 공포의 택시..귀신보다 무서운 건 사람 (TMI)[어제TV]

Talon 2020. 8. 13. 08:36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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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정은지가 직접 겪은 택시 일화를 밝혔다.

8월 12일 방송된 Mnet 예능 'TMI NEWS' 54회에서는 올라운더 만능캐 열정돌 이진혁과 함께 ‘아이돌이 겪은 가장 무서운 실화 BEST 10’ 순위를 살펴봤다.

그리고 이날 대망의 1위는 정은지가 직접 겪은 경험담이 차지했다. 바로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에 의한 공포 경험담였다.

정은지는 어느날 KTX 첫차를 타기 위해 새벽 4시에 나왔던 일화를 털어놨다. 택시 한 대 지나가지 않는 시각, 정은지는 멀리서 오는 택시 한 대를 발견했다고. 이에 택시를 잡은 정은지는 차 문을 열고 "서울역 가세요?"라고 물었고 택시 기사는 "일단 타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정은지는 수상한 낌새를 느꼈다. 정은지는 "개인택시였는데 조수석에 까만 모자를 쓰고 누가 숨는 듯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어떻게 해서든 이 택시를 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두고 온 게 있는 거 같아 캐리어만 확인하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발휘한 기지를 전했다.

이후 정은지는 마침 멀리서 다른 택시 한 대가 달려오자 생전 처음 엄청난 힘을 발휘해 캐리어를 들고 다른 택시를 향해 달려갔던 경험을 밝혔다.

정은지의 택시 경험담은 끝이 아니었다. 회식이 끝나고 늦은 시각 택시를 탄 정은지. 정은지는 그 택시 기사가 자식 얘기를 하며 처음엔 딸이 있다, 나중엔 아들이 있다, 나중엔 자식이 죽었다 말을 계속 바꿨다고 전했다. 그리고 심지어 강변북로에서 지름길을 안다며 그쪽으로 갈까 의사를 물어왔다는 것.

정은지는 수상한 마음에 내려달라고 했지만 택시 기사는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후 택시 기사는 정은지에게 "그런데 어디 가신다고 했죠?"라며 행선지를 물어왔고, 그동안 행선지도 모른 채 택시가 달려왔음을 눈치챈 정은지는 택시가 잠시 멈춘 사이 잔돈도 받지 않고 택시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정은지가 직접 경험한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 경험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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