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F1 천왕전' 韓 선수 6인, 8강 진출

'던전앤파이터'로 진행되는 'F1 결투천왕대회' 한중전 16강전에서 한국 선수들의 저력이 돋보였다. 8강전에 6명의 한국 선수가 오른 것.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억 2000만 원(72만 위안)에 달하는 e스포츠 대회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렸다.  

한국에서는 2020년 언택트 토너먼트에서 실력이 검증된 선수 8인과 중국 선수 8인 등 16인이 16강 토너먼트 개인전이 진행됐다. 

무작위 추첨으로 한국 선수들간의 대결은 물론, 한국 선수와 중국 선수간의 1대 1 대결이 성사됐다. 특히 중국 선수와의 맞대결을 펼친 한국 선수 4명은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6명의 한국 선수와 2명의 중국 선수가 8강에 올랐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개인전 16강, 첫 경기는 결승전을 방불케하는 실력자들인 엘레멘탈 마스터 직업의 진현성 선수와 스위프트 마스터의 한세민 선수가 맞붙었다. 첨예한 대결 끝에 진현성 선수의 콤보 실수를 파고든 한세민 선수가 2대 1 스코어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웨펀마스터의 장재원 선수와 배틀메이지 우치 선수를 상대로 2대 0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쿠노이치의 김은총 선수도 마도학자 쵸동셩 선수를 상대로 2대 0 스코어로 8강 티켓을 따냈다.   

남크루세이더의 이석호 선수는 소드마스터의 루오야오 선수를 상대로 2대 1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남런처 김상재 선수도 레인저 퐝하오 선수를 상대로 2대 1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데몬슬레이어 전규원 선수는 섀도우댄서의 편세현 선수를 상대로 2대 1 스코어를 기록하며 8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선수간의 경기에선 천커쟈 선수와 천저둥 선수가 2대 0 스코어로 8강에 각각 올랐다. 

4강전에서도 한국 선수 3인과 중국 선수 1인이 오르게 된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은 20일과 26일 두차례에 걸쳐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20일에는 한중 대회와 함께 '던전앤파이터' 업데이트 콘텐츠가 공개된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