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이통사 라이벌전-글로벌 라이벌전 벌어지는 LCK 2주차 경기 일정

LCK 스프링 2주차에서도 치열한 접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모일 예정이다.

20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2주차 경기가 열린다. 2주차 역시 LCK 소속 10개 팀이 각각 2경기씩을 치를 예정으로 수요일 오후 5시 리브 샌드박스 대 아프리카 프릭스 경기로 시작해 일요일 오후 8시 젠지 e스포츠 대 한화생명 e스포츠 경기로 끝난다.

2주차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매치업은 T1의 경기다. 아쉽게 첫 주 1승 1패로 마무리한 T1은 목요일 1경기에서 글로벌 e스포츠 게임단 라이벌인 젠지 e스포츠와 대결하고, 일요일 1경기에서는 전통의 이통사 라이벌인 kt 롤스터와 대결한다. 특히 한국으로 복귀한 '블랭크' 강선구가 친정팀인 T1을 상대로 경기에 출전할지 관심가는 부분.

작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후 팀원들이 서로 다른 팀으로 흩어진 2020 DRX 선수들이 만나는 경기 역시 LCK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 지난주 DRX에 홀로 남은 '표식' 홍창현과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쵸비' 정지훈-'데프트' 김혁규가 만나 큰 관심을 받은데 이어 이번주에는 kt 롤스터로 이적한 '도란' 최현준이 한화생명을 만나 전 동료들과 자웅을 겨룬다.

이전팀 동료와 다시 만나는 것은 이들 뿐만 아니다. 수요일 첫 경기로 예정된 리브 샌드박스 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 역시 이러한 선수들이 대결한다. 과거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활동하다 샌드박스로 이적한 '써밋' 박우태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경기를 폁친다. 특히 같은 탑 라이너인 '기인' 김기인과의 대결도 여전한 관심사.

순위권 형성도 여전히 관심가는 부분이다. 작년 롤드컵 우승팀인 담원 기아는 이번주 비교적 무난한 상대인 프레딧 브리온에 이어 아프리카를 만난다. 반면 득실차에서 밀린 2위로 첫 주를 마친 젠지는 T1에 이어 한화생명을 만나며 선두권 유지의 기로에 섰다. 1승 1패의 중위권 팀들 역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이며,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샌드박스는 아프리카-DRX를 만나고 브리온은 담원-농심을 만나 첫 승을 노린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