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가 막판 순위 만큼이나 POG 포인트 경쟁도 치열한 가운데 사상 첫 서포터 POG가 탄생할지 주목을 모은다.
25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10주차 경기가 열린다. 총 10주 일정 중 마지막 주 경기를 치르는 각 팀들은 이제 팀별로 1경기에서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21일 끝난 LCK 스프링 9주차까지 결과 한화생명 e스포츠 미드 '쵸비' 정지훈이 POG 포인트 1,000점으로 선두에 나섰고, 그 뒤를 DRX 정글 '표식' 홍창현과 담원 기아 미드 '쇼메이커' 허수가 포인트 900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담원 기아 탑 라이너 '칸' 김동하와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800점으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POG 구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서포터가 POG 1위를 차지할 것인가에 대한 여부다. 공동 4위를 기록 중인 류민석은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POG를 획득할 경우 1,000점으로 현재 1위인 정지훈과 동점까지 갈 수 있다. 만약 정지훈과 홍창현, 김동하와 허수가 잔여 경기에서 1,000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 단독은 아니지만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정지훈의 한화생명과 홍창현의 DRX는 현재 16경기를 진행해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류민석의 T1은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기록 달성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다만 한화생명과 T1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대결하고, 류민석이 최근 경기에서 POG를 두 번이나 받으며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것이 마지막까지 류민석의 POG 공동 1위의 가능성을 살리고 있다.
이외에도 홍창현이 단일팀 체제 이후 두 번째로 POG 1위를 차지할지도 관심사다. 현재 POG 포인트 2위인 홍창현은 900점으로 정지훈의 뒤를 바싹 쫒고 있고, 만약 1위를 차지할 경우 단일팀 체제 이후로는 2019년 서머 담원 '캐니언' 김건부에 이어 두 번째로 정글로 POG 1위를 기록하게 되는 것. 또한 정지훈이 한화생명 창단 이후로 팀에 첫 POG 1위를 기록할 지도 지켜볼만한 상황이다.
LCK 매 세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POG는 2020년 스프링 MVP에서 이름을 바꾸었고, 작년에는 젠지 e스포츠 '비디디' 곽보성이 두 스플릿 연속으로 POG 1위를 차지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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