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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박초롱 측 "녹취 악의적으로 왜곡돼, 학교폭력 인정 NO"[전문]

Talon 2021. 4. 7. 17:30

2021.04.07.

그룹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이 학교폭력에 대해 사과하는 듯한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박초롱 소속사 측이 "악의적으로 왜곡된 녹취"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박초롱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4월 7일 "A씨가 녹취 일부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왜곡했다. 1차 통화 때 A씨가 협박성 연락을 했고, 사안과 관련없고 사실이 아닌 사생활 얘기를 하는 등 돌발 행동의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먼저 박초롱은 자세한 내용은 묻지 않고, 들으며 사과했다. 과거 친분 관계도 있었고 갈등도 있었던 것은 맞기 때문에 이유 불문하고 사과했으며 폭행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기존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협박해왔던 내용대로 과거 사진을 공개하고, 녹취 일부만 발췌해 이용하는 등 박초롱의 폭행 여부를 밝히려는 사안의 본질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우리도 1차, 2차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 우리도 모든 녹취록과 증거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법적 절차에 따라 진실을 밝히고자 했으나, A씨의 악의적 보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불필요한 이야기들을 자제하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녹취를 공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박초롱에게 학창 시절 학교폭력(집단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박초롱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4월 1일 법무법인 원일을 통해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A씨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강요미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이와 별개로 박초롱은 미성년자 시절 음주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초롱은 4월 7일 공식 SNS를 통해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해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 지난 어린 시절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결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 난 결단코 A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행한 적도 없다.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 증언들, A씨와의 통화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결백을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초롱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최근 보도된 녹취와 관련해 입장 전달드린다.

김씨가 녹취 일부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왜곡했다.

1차 통화 때 김씨가 협박성 연락을 했고, 사안과 관련없고 사실이 아닌 사생활 얘기를 하는 등 돌발 행동의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먼저 박초롱은 자세한 내용은 묻지않고, 들으며 사과했다. 과거 친분 관계도 있었고, 갈등도 있었던 것은 맞기 때문에 이유 불문하고 사과했으며 폭행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다. 김씨가 만남을 요청했고 이에 날짜를 조율하기도 했다.

김씨는 기존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협박해왔던 내용대로, 과거 사진을 공개하고, 녹취 일부만 발췌해 이용하는 등 박초롱의 '폭행 여부'를 밝히려는 사안의 본질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우리도 1차, 2차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 우리도 모든 녹취록과 증거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 출처 :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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