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5.11 프리뷰 - MSI 2021

Talon 2021. 5. 11. 10:10

오늘 저녁에 있을 MSI 2021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그룹 스테이지 C조의 2라운드 경기가 있겠습니다. 매치별이 아닌 팀별 프리뷰로 진행하겠습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1승 2패) : 역대 LJL 팀이 보여주었던 경기력 중에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유리할 때 자꾸 반복된 실수로 인해 현재 1승 2패의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실수가 반복되어 나오기는 하지만 첫 경기였던 인피니티 전과 가장 최근의 담원 기아전을 생각해보면 점점 차분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한국인 미드 라이너 아리아 선수가 있습니다. 아리아 선수가 특히 조이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일최미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A조에서 4티어였던 펜타넷GG가 럼블에 오른 것이 DFM에게는 하나의 자극이 될 것 같습니다.

 

질레트 인피니티 (1승 2패) : DFM이 갈수록 경기력이 오른다면 이 팀은 글쎄요. 첫 경기도 역전승이었지만 이후 두 경기를 너무 쉽게 내준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범인은 누구인가 했을 때 특정 선수를 지목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다운되었는데요. 그래도 역전승을 거두었던 DFM전이 첫 경기이기에 여기서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C9전에서 의외의 한방을 준비하는 것이 이 팀이 럼블 스테이지로 오르기 위한 묘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클라우드 나인 (1승 2패) : 가장 최근 경기에서 인피니티를 잡아내면서 기사회생하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C9입니다. 대회 내내 부진했던 Blaber 선수가 모르가나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다른 정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미지수이고, 탑의 Fudge 선수는 대회 내내 부진합니다. 그나마 캐리롤을 맡았을 때 빛이 나는 퍽즈 선수나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바텀 듀오가 믿을 만한데요. 밴픽에서 퍽즈 선수에게 수동적인 픽보다는 캐리 롤을 맡긴다면 2라운드는 정말 다른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메이저 지역 최초의 탈락 팀이라는 불명예는 얻어서는 안되겠죠.

 

담원 기아 (3승) : DFM과의 한일전에서 정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둔 담원 기아입니다. 분명 LCK에서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현재 MSI에서 나오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간 보는 단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미 사전 인터뷰에서 나왔듯이 일본 팀인 DFM에 대한 자료가 부족했고, 그로 인해 후반 지향적인 밴픽이 나왔습니다. 이제 패턴도 어느정도 파악했으니,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담원 기아는 현재 가장 유리한 상황에 있기에, 경기력을 가다듬는 의미로 오늘 경기를 준비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상 프리뷰 마치고 내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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