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파괴력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한 담원 기아의 ‘칸’ 김동하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담원 기아와 T1의 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1세트와 3세트를 가져가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칸’ 김동하는 “저와 감독님은 중국에 다녀온 기간이 있어 LCK 아레나에서의 경기는 2년 만이다. 그만큼 첫 경기를 이기고 싶었는데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뻤다.”고 시즌 첫 승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앞서 진행된 MSI를 통해 배운 점에 대해서는 “리그마다 메타 해석이 조금씩 다르기에 다른 지역이 가지고 있는 좋은 것을 배우며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 동안 바뀐 패치에 어느 정도 적응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MSI 때의 버전과 지금의 버전이 달라, 지금까지의 경험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패치 직후 다소 답을 찾기 힘들었고 지금도 막막할 때가 많아 적응도는 30% 정도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최근 폼 체크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긍정적인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2세트에 요즘 유행을 역행하는 ‘탑 럼블-정글 녹턴’으로 전력을 구성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합을 봤을 때 럼블이 그웬 상대로 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으며, 현 버전에서 돌릴 수 있는 챔피언이 티어가 높기에 이득을 많이 보는 쪽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한 3세트 역전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 조합이 초반에 약해서 그 타이밍을 잘 넘기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하고 힘을 비축했다. 상대 실수도 있었지만 충분히 성장한 상황에서의 교전 집중력에서 이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묻는 질문에 ‘칸’ 김동하는 한참을 깊게 생각하더니 언제나의 웃음과 함께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답하며 아까와는 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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