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칸' 김동하 "캐니언-쇼메이커 재능은 질투날 정도"

Talon 2021. 6. 20. 12:00


담원 기아의 ‘칸’ 김동하가 새로운 라인업으로 거둔 연승의 소감을 이야기했다.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담원 기아와 DRX의 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다시 한 번 완승을 거뒀다.

“새로운 로스터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경기를 이어가는 중 연승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힌 ‘칸’ 김동하는 이렇게 완승으로 연승을 이어갈 것이라 생각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자신도 신기하다고 답하며 “정글러와 미드라이너로 잘 하던 ‘캐니언’ 김건부와 ‘쇼메이커’ 허수가 경기에서 다른 포지션을 잘 소화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재능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 둘의 재능은 시기와 질투를 불러일으킬 정도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한편 새로운 시도의 중심에 위치한 ‘말랑’ 김근성에 대해서는 “변칙성 플레이에 강한 것은 물론 정석적 플레이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놀랐다.”며 “다른 팀 소속으로 경기에서 만났을 때도 팀과 상관없이 번득이는 플레이를 경험했던 기억이 있어 좋은 인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위치를 변경한 선수들로 인해 플레이에 신경쓰이는 점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칸’ 김동하는 “워낙에 포지션을 옮긴 선수들이 플레이를 잘 이어가기 때문에 큰 부담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한 뒤 “언제나 저만 잘 하면 다른 라인은 알아서 잘 흘러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앞으로 상대할 팀들과의 전략에 대해 “이러한 변칙 플레이가 정착되며 담원 기아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의 폭이 넓어졌다.”고 밝힌 ‘칸’ 김동하는 “‘고스트’ 장용준도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앞으로 저희를 만날 팀은 정석 플레이와 변칙 플레이 모두를 대비해야 해서 머리가 많이 아플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칸’ 김동하는 “감독님께서 칭찬과 함께 아쉬운 부분에 대해 지적해주셔서 이를 보완해서 다음 주에 돌아오겠습니다.”라며 “팬 분께서 혼란스러우시겠지만 이 또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자 저희의 노력이라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믿고 응원해주시면 더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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