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의 단독 선두 질주, 리브 샌드박스와 T1의 중상위권 합류, 혹은 농심의 상위권 자리매김 중 어떤 일이 일어날까.
2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3주 2일차 경기가 열린다. 이날 첫 경기에서는 젠지 e스포츠 대 리브 샌드박스가, 2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 대 T1의 경기가 진행된다.
첫 경기에서는 지난주 승리로 마감한 두 팀이 대결한다. 젠지는 농심 레드포스를, 리브 샌드박스는 T1을 격파했다. 공교롭게도 2경기 진행 팀에게 승리를 거둔 두 팀이 만나는 셈이다. 젠지는 개막 4연승을, 리브 샌드박스는 2연승을 구가 중이다. 누구든 연승은 여기서 끝난다. 서머 무패를 기록 중인 젠지의 승리가 점쳐지지만, T1까지 격파한 리브 샌드박스의 반전 경기력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경기다.
이 경기에서 젠지가 승리하면 5승으로 단둑 선두를 유지하며,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하면 3승 2패로 뒷경기 결과에 따라 3위에서 5위까지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젠지가 패배하면 득실에 따라 2위로 내려 앉을 수도 있고, 리브 샌드박스가 패배하면 5위나 7위까지 내려간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지난주 패배로 마감한 농심과 T1이 대결한다. 양팀 모두 1경기 팀들에게 패한 상황. 농심은 젠지에게 패하며 연승이 끝났고, T1은 리브 샌드박스에게 패하며 승패승패 징검다리를 기록 중이다. 첫 경기 kt 롤스터에게 일격을 당한 농심은 이후 2연승을 기록했고, 선두 팀인 젠지에게 패했다. 아쉬운 패배지만 납득할 수 있는 결과로 지난주를 마감한 것. 반면 T1은 해볼만한 상대였던 리브 샌드박스에게 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바텀 리신 기용이 실패한 이후 2세트에서는 정석적인 픽을 꺼내들었지만 이조차 패했다.
농심이 승리할 경우 경기 내용에 따라 공동 2위까지 가능하며, 패할 경우 역시 경기 내용에 따라 5위까지 내려간다. T1 경시 승리할 경우 경기 내용에 따라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패할 경우 7위까지 떨어진다. 승패 뿐만 아니라 세트득실까지 중요한 상황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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