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의 연패와 펀플러스의 연승이 교차하며 두 팀이 선두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중국의 LoL 리그인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서머' 정규 시즌 7주차가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7주차 결과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10승 3패 득실 +13으로 10승 3패 득실 +12의 펀플러스 피닉스를 가까스로 누르고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EDG가 연패로 휘청거리고 있다. 6주차 마지막 경기이자 하이라이트 경기로 조명 받았던 로얄 네버 기브업(RNG)전에서 패배했던 EDG는 이어 7주차 유일한 경기였던 WE전에서도 완패했다. 지난 12일 LGD전 승리 이후로 열흘 넘게 승리 소식이 없었던 것이다.
반면, 펀플러스는 5연승으로 순위표에서 매서운 상승세를 보였고 EDG를 위협하는 위치에 올랐다. 펀플러스는 득실 차이도 거의 나지 않아 차후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도 넘볼 수 있다. 펀플러스는 8주차에 3연패를 기록 중인 징동을 상대할 예정이다.
RNG도 펀플러스 못지 않은 기세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5주차 LGD전 승리로 시작되었던 연승 행진이 어느덧 6연승까지 이어졌다. V5 등 하위권에 있는 팀들을 잡아냈을 뿐 아니라 인빅터스 게이밍(IG), EDG, 징동까지 순위 경쟁 중인 팀들을 잡아냈단 점에 주목해야 한다. RNG는 승수에서 LNG, WE, TOP e스포츠(TES)에게 밀리지만 승점은 이들과 같거나 높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나가고 경쟁자들이 밀려난다면 RNG가 4위 안으로 진입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IG는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의 끝자락에 놓여있다. 4주차 펀플러스전 완승으로 기세를 올리는 듯 했지만 5, 6주차에서 3연패를 당하며 순위표에서 밀려났다. 7주차에서 V5를 상대로 연패를 끊긴 했지만 IG는 여전히 4승에 머물러 있다. IG 밑에 있는 로그 워리어스, 울트라 프라임, 썬더토크 게이밍, V5는 이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다.
IG의 가장 큰 악재는 앞으로의 대진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화요일 TES전을 시작으로 BLG, WE, 레어 아톰(RA)을 차례대로 상대해야 한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상대가 최하위권의 TT지만 그 전에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져 있을지 모르는 상태다. IG가 이대로 침몰할지, 아니면 반전 시나리오를 써내려갈지 궁금해진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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