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이 SK 게이밍에게 일격을 맞으며 1위 경쟁에서 미끄러졌다.
유럽의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안 챔피언십(LEC) 서머' 7주차 경기가 24일과 25일(한국 기준) 양일간 진행됐다. 로그와 프나틱의 선두 경쟁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로그는 7주차에서 1승 1패로 11승 4패가 됐다. 프나틱은 7주차 경기를 모두 패배해 매드 라이언스-미스핏츠 게이밍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로그와 프나틱이 7주 1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만났다. 로그는 초반 교전에서 '인스파이어드' 신 짜오를 중심으로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다. 12분경 '라르센'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노린 프나틱의 노림수까지 읽어내고 역공을 가하고 큰 격차를 벌렸다. 15분 만에 8킬을 찍은 신 짜오는 아군의 성장에 발판이 되어줬고, 26분 한타 대승과 함께 시즌 11번째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2일차에서 로그가 최근 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매드 라이언스에게 패배하며 프나틱에게 기회가 열렸다. 프나틱은 7주 1일차 결과 4승 10패에 머물고 있는 SK 게이밍을 상대하기 때문이었다. SK 게이밍전 초반만 해도 프나틱이 정글-미드를 중심으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냈다.
그러나 19분 한타에서 프나틱이 제압 골드를 내주며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니스키'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단독 행동을 하다가 그라가스-신드라에게 폭사하며 상대에게 킬과 어시스트를 내줬다. 후반으로 가면서 폭발적인 데미지를 뽐낼 수 있게 된 SK 게이밍은 바론 및 바람 드래곤 버프 확보로 격차를 좁혔고, 35분 한타에서 적을 일망타진하며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 시즌이 한 주 남은 가운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로그, 프나틱, 매드 라이언스, 미스핏츠 게이밍, G2 e스포츠까지 총 5개 팀이다. 3승 12패의 샬케 04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고,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 있는 후보는 아스트랄리스, 엑셀, SK 게이밍, 팀 바이탈리티다. 이 중 아스트랄리스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두고 경쟁하는 세 팀과 맞붙기 때문에 로그를 상대해야 하는 팀들과 비교해 대진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정규 시즌 끝에 누가 선두를 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로그는 8주차에서 엑셀, 팀 바이탈리티, SK 게이밍을 상대하는 쉬운 대진을 앞두고 있다. 프나틱은 미스핏츠, 매드 라이언스, 샬케 04를 상대하며, 매드 라이언스는 G2, 프나틱, 미스핏츠라는 지옥의 3연전을 치러야 한다. 공동 2위 3개 팀에 밀려 5위를 기록 중인 G2는 1일차 매드 라이언스전 후 샬케04와 엑셀을 상대하기 때문에 8주차 순위 상승을 기대해볼 법하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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