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1장의 티켓을 주인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대결이 막을 올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의 마지막 LCK 대표를 결정지을 선발전이 3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발전은 LCK에 배정된 4장의 티켓 중 3번 시드와 4번 시드의 주인을 결정짓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첫날인 31일에는 서머 스플릿 5위로 30 포인트를 획득해 포인트 순위 5위에 턱걸이한 리브 샌드박스는 스프링 스플릿 3위로 50 포인트를 획득해 포인트 순위 4위에 오른 한화생명 e스포츠와 첫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대결은 서머 스플릿 성적만 놓고 봤을 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리브 샌드박스 쪽이 우세해 보일 수 있지만, 정규 시즌 막판 공격성이 되살아난 한화생명이었던 만큼 이러한 공격성에 리브 샌드박스가 어떻게 운영으로 맞받아칠지가 관심 요소다.
두 팀의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1일 각각 스프링 스플릿 6위와 서머 스플릿 3위에 오르며 70 포인트를 확보해 포인트 순위 3위에 오른 농심 레드포스와의 대결에 나선다. 농심 레드포스는 서머 스플릿 선두권에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팀으로 베테랑 ‘피넛’ 한왕호의 지원 속 정규 시즌 POG 1위 ‘고리’ 김태우와 ‘덕담’ 서대길의 화력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다.
2차전을 통과한 팀에는 월드 챔피언십의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아직 대결이 끝난 것은 아니다. 3차전에 진출한 팀은 그룹 스테이지 직행을 두고 T1과의 마지막 대결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 확정된 T1은 결승전에서 DK에 세트 스코어 3:1로 패하기는 했으나 노련한 베테랑들과 패기 넘치는 신예들의 조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과 빠른 공수 전환 등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진출전의 마지막 보스라 해도 좋을 정도다.
물론 3차전의 결과에 따라 그룹 스테이지 직행이냐 플레이-인 스테이지 행이냐가 달라지는 만큼 그 어떤 팀도 방심할 수 없는 대결이 3일 동안 치러질 예정이다. 과연 월드 챔피언십행 막차를 타는 팀은 어디가 될지, 그리고 T1과 한화생명-농심-리브 샌드박스 중 한층 여유로운 일정으로 롤드컵 여정에 오를 팀은 어느 쪽이 될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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