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료된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리뷰하겠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우승국은 바로~
한국 대표팀입니다~!
사전 예상에서도 얘기가 나왔지만, 역시나 결승전에서 앞선 경기들과 다른 그림이 필요했던 건지 톨란드 선수가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결승전을 위해 준비된 것은 굉장히 다양한 픽이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합숙한 결과물 치고는 상당히 다양해서 더더욱 놀라웠었는데요.
비록 1세트에서 나왔던 아무무 서폿은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니시로 힘든 상황이 많이 나왔는데, 이 상황에서 팀의 메인 딜러인 사미라가 빨려 들어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나와 참 힘든 경기를 했습니다. 2세트는 제라스-파이크 바텀 듀오로 또다시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요. 카밀과 제라스가 나오면서 운영에서는 많은 이득은 취했지만 한타에서는 힘든 게임을 이어갔는데요. 장로용 한타에서 중국 팀의 메인 딜러인 루시안을 잘라주면서 한타 대승 → 게임 끝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힘겹게 동점을 만든 이후에 한국 팀은 제대로 기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팀이 3세트에서 무려 베인을 픽하고 키워주려고 했지만 그 투자가 한국 팀의 사미라를 키워주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고 경기 막판 펜타킬까지 나오면서 3세트는 제대로 ㅂㅌㅊㅇ를 내고 말았습니다. 승부를 결정지었던 4세트, 중국은 한타에 힘을 쏟는 픽을 선택했는데 라인전에서는 한국 팀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그림을 만들었습니다. 4세트에서 유독 부각되었던 장면이 있었는데요. 중국 팀에서 이니시를 걸었을 때 한국 팀의 대처가 너무 좋았습니다. 앞선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경기로 이미 중국 팀의 패턴이 다 파악된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국가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향후 국가대항전이나 당장 다가오고 있는 롤드컵에서도 한국 팀들의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 대회 종합 우승은 중국이 차지하게 되었지만, 한국은 LoL, PUBG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해당 종목 국제 대회 성적 또한 기대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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