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1의 위클리 파이널 1주 2일차가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개최됐다.
WWCD룰로 진행된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탈출에 성공한 16개 팀이 이틀에 걸쳐 10경기를 치르는 위클리 파이널은 포인트 합산 방식인 ‘S.U.P.E.R 포인트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주차 최종 1위에 오른 팀에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미라마에서 시작된 6경기에서는 팀 리퀴드가 기블리와 KPI e스포츠(이하 KPI), 멀티 서클 게이밍(이하 MCG) 등과 파이널 4를 형성한 가운데 팀 리퀴드가 KPI를 제거한 뒤 MCG를 탈락시킨 기블리를 정리하며 11킬로 2일차 첫 치킨의 주인이 됐다. 이어 7경기에서는 기블리가 오스 게이밍(이하 오스), 17 게이밍, 퓨리 등과 4강 구도를 이뤘으며, 17 게이밍과의 마지막 대결을 화염병과 수류탄을 앞세워 제압하며 11킬을 추가하며 두 번째 치킨을 가져갔다. 8번째 경기에서는 KPI가 팀 리퀴드, 스페이스 스테이션 게이밍(이하 SSG), 기블리 등과 파이널 4를 구성한 상황에서 치열한 난전 끝 연막탄으로 SSG의 눈을 가리고 접근해 9킬 치킨을 챙겼다.
다시 전장이 에란겔로 바뀐 9경기에서는 버투스 프로(이하 버투스)가 엔스, 히로익, KPI 등과 4강을 이룬 뒤 능선에서 벌어진 엔스와의 마지막 대결서 수류탄으로 위기에 몰렸으나 회복에 성공한 뒤 반격에 성공, 7킬 치킨을 손에 쥐었다. 1주차 파이널 마지막 경기인 10경기에서는 젠지가 오스, 버투스, 히로익과 함께 파이널 4를 형성한 뒤 나머지 팀들의 대결을 지켜보며 찬스를 노리다 오스의 병력들을 한 명씩 제거하며 결국 12킬로 마지막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10경기를 모두 치른 뒤 최종 순위에서는 KPI가 1치킨 68킬 108포인트로 1위에 올랐으며 기블리는 유일하게 2치킨을 가져갔으나 7포인트 뒤진 101포인트로 2위로 1주차를 마무리했다. 그 뒤를 이어 오스와 팀 리퀴드, 히로익 등이 뒤를 이었으며, 마지막 경기까지 최하위였던 젠지가 치킨과 12킬로 포인트가 급상승하며 10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29일 저녁 7시부터는 위클리 파이널에 참가하지 못한 16개 팀이 2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출전 순서를 결정하는 바텀 16이 열릴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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