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웅진을 제외하고 2위 SK텔레콤부터 6위 CJ까지 승차가 3경기 밖에 나지 않는 혼전상황에서 갈길 바쁜 4위 삼성전자와 5위 KT가 프로토스 에이스들을 내세워 승수 사냥에 나선다.
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에서 열리는 'SK플래닛 프로리그 2012-2013시즌' 5라운드 삼성전자와 KT의 경기서 삼성전자는 '사령관' 송병구(25)를, KT는 군단의심장 도입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성욱을 첫 번째 주자로 내세웠다.
지난 달 6일 SK텔레콤과 프로리그서 프로토스 최초 200승 달성에 성공한 송병구는 올 시즌 14승 21패 승률 40%로 고전 중이다. 승률 40%는 데뷔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으로 송병구가 아직 스타크래프트2 라는 게임 자체에 본 궤도 진입이 되지 않음을 나타내는 수치. 지난 4일 CJ전서도 변영봉에게 패하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그러나 14승 중 절반에 해당되는 7승을 송병구는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른 지난 2라운드서 거뒀다. 스타2가 스타1에 비해 달라진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인터페이스 자체가 유사하기 때문에 기본기가 탄탄한 송병구의 상황 대처능력을 알 수 있는 항목이다. 승자연전방식 다승 순위도 신노열(8승)에 이은 공동 2위라 송병구가 이번 KT전을 기점으로 삼성전자 간판 선수로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KT는 이번 시즌 실력이 급성장한 주성욱을 첫번째 주자로 내세웠다. 이번 시즌 주성욱은 김대엽을 제치고 팀 내 두번째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자신의 가치를 키운 선수. 시즌 성적은 19승 8패로 승률은 무려 70.3%에 달한다. 지난 4일 웅진전서도 윤용태 이재호 김유진 등 제압하며 3킬을 쓸어담은 주성욱의 상승세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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