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KT, 플레이오프 안정권 위한 발판 스스로 놓을 수 있을까?

플레이오프 경쟁 중인 kt 롤스터(이하 KT)는 스스로의 힘으로 진출 안정권에 발을 들일 수 있을까?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9주 1일차 1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와 KT가 격돌한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두 장 남아있는 상황에서 KT는 프레딧 브리온(이하 프레딧),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6승 10패를 기록 중인 KT는 7승 9패인 프레딧과 역시 6승 10패이지만 득실차에서 뒤진 광동 사이에 끼어 치열한 눈치싸움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잔여 경기의 대진표를 두고 본다면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농심은 1라운드 대결 때 풀 세트 접전 끝 패배를 맛봤던 상대이고, 마지막 정규시즌 상대는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이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KT가 ‘빅라’ 이대광이 합류하며 ‘라스칼’ 김광희, ‘에이밍’ 김하람 등 기존 딜러들 역시 다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T1전을 패배하기는 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완승을 거두며 화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서 KT에게는 잔여 두 경기 중 첫 경기인 농심 전을 최대한 완승으로 잡으며 다음 경기인 젠지 전을 대비해야 하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농심 역시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기회를 자신들이 1라운드에서 승리했던 KT 전에서 얻고자 이를 갈고 있을 것인 만큼 KT는 방심 없이 이번 대결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과연 KT는 자신들의 힘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손에 쥘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될 1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