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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콘텐츠 크리에이터 7인 계약 종료..이유는 'T1-트위치 계약 종료'

Talon 2022. 4. 2. 00:10

3월의 마지막 날 T1이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계약을 종료한 이유는 '스트리밍 서비스 계약'이었다.

T1은 31일 소속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세준' 박세준을 비롯해 '꼴픽이' 신종환, '베베872' 김규연, '크라니쉬' 백학준, '크레이지캣' 김동희, '서렌더' 김정수, '진배' 김종수 등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갑자기 다수의 계약이 종료된 것에 대해 팬들이 의문을 가졌으나 ‘세준’ 박세준에 의해 그 궁금증은 바로 풀렸다. 바로 ‘T1과 트위치의 계약 종료’ 때문이었다.

박세준은 자신의 SNS에 “오늘부로 T1과 트위치간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기존 T1 스트리머 계약 또한 저를 포함해 대부분 종료하게 되었다. T1쪽에서도 새로운 방송 플랫폼을 계약 중으로 알고 있고, 지금은 T1 로스터에서 빠지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긍정적인 방향으로 함께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마친 상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세준은 “최고의 e스포츠 팀의 일원으로 2년 반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감사한 마음이다. T1에서의 멋진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경우 팬이 크리에이터를 따라 서비스를 옮긴다는 보장이 없어 자신의 기반 서비스를 쉽게 옮기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신규 스트리밍 서비스가 오픈하며 타 서비스의 인기 크리에이터를 영입하는 경우는 많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극소수였다.

이로 인해 T1은 크리에이터들의 계약을 풀어줌으로써 자신의 기반 서비스에서 계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대신 다른 방향으로 협력을 모색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T1 측은 이들과의 작별 인사를 전하며 SNS에 “그동안 T1과 함께해 주신 크리에이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도전을 응원하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보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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