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MSI] T1 케리아 류민석 "집중력 싸움 제압하고 남은 경기 전승으로 마무리할 것"

Talon 2022. 5. 11. 13:00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은 T1의 ‘케리아’ 류민석이 승리 소감과 다음 경기 계획 등을 이야기했다.

10일 부산광역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1일차 1경기에서 T1이 사이공 버팔로(이하 사이공)에 승리했다.

 

인터뷰를 시작하며 “첫 경기를 승리하게 돼 기쁘다”라고 짧게 승리 소감을 이야기한 류민석은 LCK 스프링 우승 이후로 이번 대회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결승전 이후로 패치가 많이 진행되며 선택할 수 있는 챔피언도 달라졌기에 이에 맞춘 플레이 스타일을 연구했다. 그리고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이 어떠한 플레이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코칭스태프 분들이 분석해주셔서 이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첫 경기 상대였던 사이공 버팔로에 대해서는 “하단 듀오 선수들이 킬 각을 잘 본다고 코칭스태프 분들께서 분석해주셨고 이러한 경향이 첫 경기에서도 잘 드러났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뒤 “하단 선수들이 무조건 계속 교전을 걸어올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초반에는 잘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현재의 팀 컨디션이 어느 정도까지 도달했는지에 대해 류민석은 “아무래도 스프링에 비해 경기 템포가 빨라졌다보니 여기에 적응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기준에서의 이야기이며,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는 조금 더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으로 보완할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모든 팀의 서열 정리가 완벽하게 되지 못한 것 같아 이것을 먼저 정리해야 할 것 같으며, 집중력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면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이번 대회의 35ms 지연 속도 일괄 적용에 대한 질문에는 “확실히 체감이 되고 불편한 점은 있지만 정해져 있는 규칙이기에 어떻게든 적응하고자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류민석은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저희를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룹 스테이지의 첫 단추를 잘 끼웠는데 남은 경기도 전승으로 마무리하고 럼블 스테이지로 넘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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