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MSI] PSG '베이' 박준병 "드디어 강팀 이겨 기뻐..침착하게 경기하면 또 이길 수 있어"

Talon 2022. 5. 23. 13:10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G2 e스포츠(이하 G2)에 이번 대회 첫 패배를 안긴 PSG 탈론(이하 PSG)의 ‘베이’ 박준병이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22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3일차가 진행됐다. 이날 6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PSG는 G2에 승리한 뒤 T1에 패배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3일차 일정을 모두 마친 소감으로 “2일차 이블 지니어스(이하 EG) 전을 꼭 이겼어야 했는데 제 실수 때문에 져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고 3일차에도 강팀 둘과의 경기여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내 할 것을 잘하고 편하게 게임 즐기면 해볼 만하다는 생각으로 일정을 진행했으며, G2 e스포츠(이하 G2) 전을 승리해 매우 기뻤다.”라고 말한 박준병은 “T1 전도 제가 침착하게 경기를 했다면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2라운드를 위해 어떠한 점을 보완했는지에 대해서는 “라인전과 저희가 유리한 상황에서의 합류 타이밍, 포지션, 교전을 시작해야 할 타이밍 등에 대해 고민했다.”고 소개했으며, “부담감은 느껴졌지만 우리 역시 대회를 치르며 조금 더 실력이 발전했기에 마음을 편하게 갖고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G2 전의 경우 “솔직히 경기 후반까지 유리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지만 드래곤 교전서 대승을 거두며 이 경기가 우리 것이라는 생각이 비로소 들기 시작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으며,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이길 게임을 졌을 때 우울한 기분이었는데 G2 전을 이기면서 드디어 우리도 강팀을 이겼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이었다.”라고 승리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2라운드 첫 경기였던 T1전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했으면 T1전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첫 경기를 이기며 흥분이 되었는데 조금 경기를 급하게 했던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한 뒤 “그러나 라인전에서는 지금까지와 달리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라고 경기 중 발견한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잊지 않았다.

 

한편 G2와 사이공과의 대결이 예정되어있는 럼블 스테이지 4일차에 대한 각오로 “제가 더 침착하게 생각하고 경기를 진행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오늘 실수한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한 박준병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4일차에도 더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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