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초보' 태민 손나은, '소심 스킨십-밀당 돌직구'

모태솔로들의 가상부부 도전은 험난하기만 한 것일까.

'우결4' 태민과 손나은 커플은 여전히 '우리는 연애중'이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태민의 제안으로 손나은과 명동 공개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많은 인파 속 태민과 손나은은 쇼핑을 즐기고, 스티커 사진도 촬영 하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사진 촬영에서 태민은 나은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어깨에 손을 올리겠다고 말했지만 손이 닿을 듯말듯한 소심한 스킨십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 태민-나은 커플. 방송캡처

태민은 인터뷰에서 "팔짱을 끼울까, 어깨동무를 해볼까 고민했는데 팔짱은 아직 너무 이른거 같고, 나은이가 놀랄 것 같아서 어깨동무로 했다"며 웃었다.

이어 떡볶이를 먹기 위해 나선 이들은 밀당 돌직구로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태민은 "다른 사람들이 네 얘기를 많이 하더라. 촬영 끝나고 네 생각이 났다. 너는 나 안 보고 싶었나"라며 돌직구를 보냈다. 손나은은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나은은 인터뷰에서 "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자꾸 말이 반대로 나간다. 아직 표현을 하는게 부끄럽다. 하지만 지금처럼 남편이 계속 내 마음이 열릴 수 있도록 문을 두드려줬으면 좋겠다"라고 태민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21살 태민과 20살 손나은의 '모태 솔로'다운 풋풋한 사랑은 '연애인지 부부인지' 모를 중간 선에 있지만 분명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풋풋한 가상 부부의 서툰 연애는 사랑스러움과 재미를 선사하며 이들이 펼칠 연애+사랑에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출처 :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