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마지막 토너먼트 진출팀을 위한 무한 경쟁, 오버워치 리그 2022 시즌 9주차 종료

Talon 2022. 7. 5. 12:50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오버워치 리그 2022 시즌이 9주차 일정을 완료했다. 긴장감이 넘치는 알 수 없는 경기 양상과 예측 불가능한 결과 속에서 양 지역 토너먼트 탑 시드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이 나오기 시작했다. 흥미로운 경기 결과의 연속 속에서 예측 불가능했던 오버워치 리그 2022 시즌 9주차에 대해 알아보자.

[9주차 요약 - 동부지역]
동부지역에선 서울 다이너스티가 2승을 추가하면서 동부지역 단독 1위를 확정 지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광저우 차지와의 경기에서 평소 약점으로 알려졌던 밀기 전장에서 승리했고 3세트 아이헨발데에서 화물을 빠르게 안착하는 신기록을 세우면서 3:0 승리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2위인 항저우 스파크와의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 승리로 마무리를 했다.

항저우 스파크는 필라델피아 퓨전과 서울 다이너스티에게 2패를 했지만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리그 포인트 기준으로 상하이 드래곤즈가 필라델피아 퓨전과 LA 발리언트를 상대로 2승을 추가하면서 공동 2위로 올라갔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지난 8주차에서의 패배를 뒤로 하고 DPS ‘Lip (립)’ 의 히트 스캔 영웅과 ‘Fleta (플레타)’ 김병선의 트레이서를 중심으로 화끈한 공격력과 한타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두 경기 모두 3:0 승리를 했다.

4위인 필라델피아 퓨전은 항저우 스파크와의 경기에서 신승을 했지만 상하이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1승 1패를 했다. 청두 헌터즈는 ‘Leave (리브)’ 의 멋진 활약 속에 2승을 추가하면서 정규 시즌 6위에서 5위로 올라갔고 토너먼트 진출에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LA 발리언트와 광저우 차지는 2패를 했다.

 

[9주차 요약 - 서부지역]
서부지역에선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2승을 추가하면서 정규 시즌 11승 0패로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이어 LA 글래디에이터즈가 2승을 추가하면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포인트 기준으로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LA 글래디에이터즈가 똑같이 12 포인트를 획득했지만 타이브레이커 규정상 매치 승수가 많은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1위가 되었다.

댈러스 퓨얼은 뉴욕 엑셀시어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면서 3위를 확정했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파리 이터널과 워싱턴 저스티스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4위로 올라갔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여전히 공격적인 돌진 메타를 중심으로 탱커 ‘Hadi (하디)’ 의 완급 조절을 잘하는 라인하르트와 영웅 폭을 중심으로 한타 집중력과 함께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순위 상승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5위 휴스턴 아웃로즈와 6위 애틀랜타 레인의 경기에선 흔히 보지 못 한 진풍경과 함께 치열한 경기 속에서 마무리를 했다. 2:2 동률이 된 상황에서 맞이한 5세트에서 두 팀은 쟁탈 전장 3라운드에 진입했다. 마지막 거점 게이지 99% 모두 채우고 추가 시간까지 나오는 정신이 없는 상황 속에서 자리싸움과 거점 관리를 잘 한 휴스턴 아웃로즈가 점령에 성공했고 격돌 시간이 길어지면서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추가 시간을 활용해 승리한 진풍경을 만들었다.

9주차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이 생겼다. 공동 6위로 올라선 토론토 디파이언트는 LA 글래디에이터즈에 패배했지만 파리 이터널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1승 1패를 했고 이후 9주차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8위 플로리다 메이헴은 보스턴 업라이징을 상대로 역스윕에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에, 9주차에서 토너먼트 진출에 중요한 기로를 맞이한 워싱턴 저스티스와 파리 이터널은 2패를 했으며 보스턴 업라이징/뉴욕 엑셀시어/밴쿠버 타이탄즈는 1패를 기록했다.

 

[9주차 동부지역 스포트라이트 선수]
서브 힐러 영웅들의 활약 속에서 서울 다이너스티 힐러 ‘Vindaim (빈다임)’ 박준우의 활약이 돋보인다. 서울 다이너스티에서 오버워치 리그 데뷔를 했고 킥오프 클래시 기간 동안 루시우와 브리기테를 오가는 공격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이러한 공격적인 운영은 미드시즌 매드니스에서 근접 공격 상향 조정을 받은 젠야타를 통해 날개를 달았다. 킬 관여율이 높은 공격성과 팀원 보호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박준우의 활약을 지켜보자.

 

[9주차 서부지역 스포트라이트 선수]
런던 스핏파이어 ‘Backbone (백본)’ 의 딜러와 힐러 포지션을 오가는 멀티 포지션으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게 만들었다. 기존의 멀티 포지션 선구자로는 휴스턴 아웃로즈의 베테랑 ‘Danteh (단테)’ 가 있다. 그는 탱커 둠피스트와 DPS 트레이서로 활약을 하면서 오버워치1에서의 경력을 기반으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는 달리 ‘Backbone (백본)’ 은 DPS 뿐만 아니라 젠야타를 통해 힐러로서 정교한 스킬샷과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서부지역에서 또 한 명의 멀티 포지션 선수를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10주차 관전 포인트 - 동부지역]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이 되는 두 팀, 4위 필라델피아 퓨전과 5위 청두 헌터즈의 경기에 주목하자. 필라델피아 퓨전은 2위인 광저우 차지와 1위인 서울 다이너스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청두 헌터즈는 공동 2위인 상하이 드래곤즈와 항저우 스파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모두 쉽지가 않은 상대를 10주차에서 만나게 된다.

여기에 상하이 드래곤즈와 항저우 스파크의 단독 2위 결정도 얽혀있다.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에서 지역에 상관 없이 리그 포인트 상위 4팀은 8강에 진출해서 기다리는 상황이라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과연 10주차에서 남은 4위를 차지할 팀이 누가 될지 그리고 2위는 누가 될지 지켜보자.

 

[10주차 관전 포인트 - 서부지역]
미드시즌 매드니스 예선전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는 런던 스핏파이어와 7주차에서 고전을 했지만 그 이후 연승을 달리고 있는 승리의 기억이 돌아온 댈러스 퓨얼의 경기가 눈에 띈다. 두 팀 모두 기세가 상당한 가운데 돌격의 런던 스핏파이어와 화려한 DPS의 활약이 돋보이는 댈러스 퓨얼의 불꽃 튀는 경기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보자.

오버워치 리그 2022 시즌은 오버워치 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로 생중계되며 오버워치 리그의 모든 경기 또한 다시 볼 수 있다. 경기를 시청만 해도 '리그 토큰'이 쏟아지는 시청 보상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시청 보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안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외에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버워치 리그의 한국어 중계방송은 WDG가 제작한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