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기록 경신에 대한 고동빈 감독의 생각 "기록은 깨지는 것. 내용에 더 집중"

Talon 2022. 8. 7. 01:10

DK와의 풀세트 접전을 승리하고 정규 시즌 1위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간 젠지 e스포츠의 고동빈 감독이 승리의 기쁨과 아쉽게 놓치게 된 연속 세트 승리 기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8주 3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DK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DK와의 경기는 항상 풀세트를 갔는데 접전 끝 2-1로 승리하며 매치승을 따낼 수 있어 기쁘다.”고 이야기한 고동빈 감독은 연속 세트 승리 기록 경신 직전에 패배한 것이 아쉽지 않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기록은 세우면 좋지만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것이기에 아쉬운 마음과는 별개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경기력만 지속될 수 있다면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경기 자체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2세트에 DK가 카서스 픽을 꺼낸 것에 대해 “최근 거의 안나오는 픽이기에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으며, 2세트 패배 후 3세트 때 카서스를 밴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카서스가 자주 나오지 않는 이유가 생각보다 조합을 짜기 힘들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이를 고려해 굳이 밴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넛’ 한왕호가 스카너를 어떤 목적에서 선택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카운터는 아닌 것 같고 메타 상 충분히 쓰일 수 있는 픽이라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2세트 불리한 상황서도 선수들이 꾸준히 추격했지만 결국 역전을 이루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면 아쉬웠겠지만 초반에 게임이 완전히 터졌다고 생각한 상황서 선수들이 따라잡은 것 자체가 대단하다 생각했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정규 시즌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 대한 감상으로 “그만큼 저희 팀이 잘했기에 1등을 한 것이라 뿌듯할 것 같고 플레이오프 준비에도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고 이야기한 고동빈 감독은 다전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멘탈이 최우선 요소라 생각하며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지와 경기 당일의 흐름을 빠르게 캐치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해외 리그를 통해 어떤 부분을 참조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저에게 적용했을 때를 가정해 교전이나 선수 배치 시의 챔피언들의 성능을 많이 보고 있다.”고 답한 고동빈 감독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프로 리그에 있어 서머 스플릿의 정규 시즌 2라운드가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최대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항상 선수들을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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