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CK 서머 정규 리그가 종료됐다. 마지막 주차인 9주차부터 플레이오프와 결승전, 그리고 롤드컵 선발전까지 12.14 패치와 함께 경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라인별 선수들이 너프된 회복 물약과 관련해 저마다의 다른 생각을 이야기했다.
탑 라인에서 회복 물약의 너프는 크게 체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거리 딜러의 캐리력이 높아진 현 메타에서 탑 라인은 탱커 챔피언들이 점령했기 때문이다. 13일 DK와의 정규 리그 마지막 대결을 마치고 포모스와 만난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그는 12.14 패치에서의 가장 큰 변화로 룬 ‘결의’와 ‘회복 물약’의 너프를 언급했다.
그는 “때리는 입장에서의 리턴이 더욱 크게 됐다”며 물약의 너프로 공격적인 성향의 챔피언들이 간접적인 버프를 받았다는 생각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탑에서는 탱커 챔피언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예민한 구도나 매치업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물약 너프가 체감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케넨과 같은 챔피언이 등장하면 체감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탱커 대진이 이어지는 이상 물약과 ‘결의’의 너프는 탑 라인의 탱커 챔피언 싸움에서는 변수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로 많은 LCK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라인전 상성보다는 교전 구도에서의 조합이 더욱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원거리 딜러의 역할과 중요성이 높아진 현 메타에서 직접적으로 라인전을 풀어나가는 서포터들은 대부분 유틸형 서포터를 선호하며 라인전에서 원거리 딜러의 성장에 집중한다.
‘쵸비’ 정지훈 또한 10일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물약이 너프되어 기분이 나쁘긴 하다. 솔직히 큰 상관은 없지만 룬의 변경으로 인해 버티는 입장에서 더욱 어려워졌다”며 라인전 구도의 바뀐 양상을 이야기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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