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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KT 인게임 이슈..경기 속개 이유 밝힌 LCK

Talon 2022. 8. 19. 12:00

DK와 KT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인게임 이슈가 발생했다. ‘에이밍’ 김하람의 칼리스타와 관련해 오른의 패시브 버그가 발생한 것. LCK 심판진은 해당 현상이 입증 가능한 버그로 확정할 수 없기 때문에 경기 속행을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DK와 KT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결. 2세트 경기가 진행되던 중 퍼즈 상황이 발생했다. 인게임 기준 34분 22초 발생된 해당 이슈에서 중계진은 ‘에이밍’ 김하람의 칼리스타와 관련해 오른의 패시브 버그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LCK 측에 문의한 결과 버그와 관련된 구체적인 상황을 들을 수 있었다. 칼리스타가 상점에서 아이템 구매 과정에서 ‘되돌리기’ 기능을 두 번 사용했고, 이후 ‘불멸의 철갑궁’ 업그레이드가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 KT 측은 이를 양 팀의 교전 이후 알아차리게 되며 경기가 중단됐다. 오른의 패시브 스킬 ‘간이 대장간’은 걸작 아이템을 만들어 아군의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심판진은 경기의 속개를 결정했다. 해당 현상을 입증 가능한 버그로 확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규정에 의하면 경기 화면과 리플레이, 선수 개인 화면 녹화 영상 등을 보고 치명적인 버그의 존재를 인지할 수 있고 선수의 과실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 버그가 입증 가능한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해당 상황의 경우에는 기존에 알려진 적이 없으며 발생 경위와 원인이 불분명하고 선수의 과실이 없음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입증 가능한 버그로 간주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경기 중단 사태가 길어진 사유도 함께 들어볼 수 있었다. 심판진이 해당 현상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고자 경기 화면과 선수 개인 화면을 수차례 반복해서 살펴봤으며, 심판진의 결정을 팀에게 설명하는 과정이 길어진 것이 그 이유였다.

 

한편, DK와 KT의 1라운드 2경기 대결에서는 DK가 KT를 3대 2로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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