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대통령배 KeG] 카트라이더 우승 한기웅 "우승 기쁘지만 프로 생각 없어"

Talon 2022. 8. 22. 12:50

11라운드까지 이어진 치열한 경쟁 끝 카트라이더 부문 최고 자리에 오른 전라북도 대표 한기웅이 우승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한기웅은 21일 경상남도 창원 특례시에 위치한 창원 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이하 창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카트라이더 부문 결승전에서 11라운드 만에 합산 61포인트를 획득, 우승 포인트인 60포인트를 넘어서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 소감으로 “처음부터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결승에 올라왔는데 많은 연습으로 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것이 우승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한기웅은 “자신 있던 맵은 스피드전 경험이 많은 ‘피사의 사탑’이었고, 자신 없던 맵은 충돌이 잦았던 ‘아이스 부서진 빙산’이다.”라고 소개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에 대해 “32강전 때 경쟁이 심했는데 1점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16강전에 진출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밝혔으며, 가장 견제된 선수로는 “울산광역시 대표인 김대하 선수가 이전부터 유명한 선수이다 보니 많이 신경 쓰였다.”고 말했다.

 

치열했던 결승전 상황서 자신의 우승을 언제 확신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10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하며 51포인트를 쌓았는데, 다음 맵이 좋아하기도 하고 연습을 많이 했던 ‘마비노기’ 맵이어서 바로 끝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한 한기웅은 “우승이 확정됐을 때 바로 이어폰을 빼고 일어나 환호했다.”라고 우승 당시의 상황을 돌아보며 웃음을 지었다.

 

프로 진출 계획에 대해 “‘카트라이더’는 취미로 즐기고 싶으며 이벤트 대회 정도는 출전할 생각이 있다.”라고 밝혀 진출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우승 상금 사용 계획으로는 “아직 학생인 만큼 돈을 가지고 있다가 필요할 때 쓸 것이며, 응원해주신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한턱은 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한기웅은 “제가 대회에 나온다고 응원해주신 가족과 친구들에 고마운 마음으로 가득하며 1등으로 보답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가족과 친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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