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 시각)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1라운드 2경기에서 DFM이 라우드에 3대 1로 승리했다. DFM의 서포터 ‘하프’ 이지융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지융은 승리 소감으로 “결국 이길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다음 상대가 RNG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겨야 하는 상대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승리의 기쁨을 나눔과 함께 RNG전에 대한 각오를 함께 다졌다.
이날 DFM은 라우드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 승패를 주고 받으며 경기를 치렀다. 이지융은 “1세트와 2세트는 긴장이 많이 됐다. 하지만 3세트 이후부터는 긴장이 풀린 것이 느껴졌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다음 상대인 RNG에 대한 리스펙도 들어볼 수 있었다. “아직 RNG전을 준비하지 못했다. 숙소에 돌아가서 RNG전을 대비할 것”이라고 말한 그는 “밴픽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밍 선수의 프로뷰를 많이 찾아본다. 잘한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선수인데 경기에서 상대로 만난다고 생각하니까 긴장되는 것 같다”며 RNG의 서포터 ‘밍’ 시썬밍에 대한 리스펙을 드러냈다.
2021년 kt 롤스터에서 서포터로 활약한 그는 올해 일본의 DFM으로 가 두 번의 시즌을 보냈다. 그에게 한 해를 되돌아보면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냐 묻자 이지융은 “국제무대도 경험하고 다양한 팀원들도 만났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성장했는지는 의문이다”라고 답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대답해 달라는 말에 그는 “한국 팀들은 기본적으로 연습량이 치열하다. 개인의 성장이나 주위 환경으로 인해 열심히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전체적인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안도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동기 부여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해외에서 인사 드리지만 언제나 한국이 가장 좋다. RNG전도 열심히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다 없다 보다는 DFM이 정말 강해졌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경기를 치르겠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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