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관련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는 'e스포츠 차트'는 2022년에 진행된 e스포츠 토너먼트의 순간 최고 시청자 통계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에는 중국 지역 시청자 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2022 롤드컵이 가장 높은 순간 최고 시청자를 기록한 가운데, 모바일 게임인 '모바일 레전드: Bang Bang(이하 MLBB)' 관련 대회의 약진이 돋보였다.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차지한 대회는 2022 롤드컵이었다. 510만 명의 순간 최고 시청자로 역대 LoL로 진행된 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대회였으며, 2021년 진행된 롤드컵보다 100만 명 이상 뛰어넘은 놀라운 격차를 보였다. 다만, '2021 프리 파이어 월드 시리즈'에 30만여 명 차이로 밀려 e스포츠 역사상 최고 시청자 수의 명예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MLBB 관련 토너먼트는 2위부터 5위까지 석권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MLBB 인도네시아 시즌 9는 284만 명을, MLBB 동남아시아 컵 2022는 280만 명의 순간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MLBB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2023년 1월에 진행되는 월드 챔피언십의 결과가 기대된다.
각 지역 스프링 우승팀이 격돌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은 올해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2022 MSI는 약 220만 명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은 대회로 기록되었고, 이는 올해 진행된 도타2, 발로란트, CS:GO 관련 토너먼트보다 더 큰 인기를 끌었다.
CS:GO로 펼쳐진 PGL메이저 앤트워프는 210만 명의 순간 최고 시청자를 기록해, 올해 진행된 CS:GO 관련 토너먼트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후속 대회인 IEM 리오 메이저 2022와 2022 블래스트는 앤트워프에서 보여준 저력을 이어가지 못했단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도타 2로 진행되는 TI는 작년과 비교하면 약 100만 명이 줄어든 170만 명의 시청자 수를 보였다. 이는 현재 러시아를 둘러싸고 진행 중인 정치적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발로란트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2'는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40만 명 더 높은, 15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지켜본 대회였다. 과연 발로란트의 상승세가 2023년에 이어져 200만 명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레나 프리 파이어로 진행된 '프리 파이어 월드 시리즈(FFWS) 센토사'는 147만 명의 시청자로 10위를 기록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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