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교전서 빛난 ‘도란’ 최현준 “모두 잘 해서 이겼다…DK 이겨야 강팀 증명”

Talon 2023. 1. 30. 13:00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과의 대결서 3세트 힘들었던 상황을 잘 버텨내며 결국 역전승을 완성시킨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도란’ 최현준이 승리의 기쁨과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2주 5일차 1경기에서 젠지가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오늘 풀세트까지 가면서 쉽지 않았고 3세트 초반에 너무 위험했는데 역전승을 하게 되어 다행이다. 다만 못한 부분을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한 최현준은 한화생명 전을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한화생명이 최근 성적이 잘 안 나오기는 했지만 다들 잘하는 선수들이기에 저는 긴장도 하고 의식을 어느 정도 한 상태로 ‘꼭 이겨야 하는 상대’로만 생각하고 평소처럼 집중하며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킹겐’ 황성훈과의 1:1 구도에 대해 “탑 챔피언은 상성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구도를 많이 고민했는데, 황성훈 선수가 라인 관리를 잘하는 선수다 보니 3세트때 그런 부분에서 좀 당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돌아본 뒤 챔피언 선택의 이유로 “1세트 크산테를 선택한 것은 전체적인 조합에서 무난한 픽이었기 때문이고 피오라를 고른 2세트나 나르를 꺼낸 3세트는 황성훈 선수가 크산테를 높게 평가한 것 같기에 그에 맞춰 우위를 가져갈 픽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경기 중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는 “2세트는 잘 큰 피오라였는데 교전 상황서 스킬 분배와 포지션 실수가 컸고 3세트때는 제가 라인전에서 많이 솔로 킬을 당하면서 힘든 판이 될 뻔했지만 모두가 잘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뒤 “그런 와중에도 제 할 일을 잘하고 찬스를 노려 결국 승리로 끝내 제 스스로 대견하다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3세트 막판 활약으로 POG가 아쉽지 않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경기력으로 라인전도 밀리고 POG를 받는다면 부끄러웠을 것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다음 경기인 DK 전에 대해 “그 팀을 잡아야 강팀 대열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오늘 경기의 아쉬운 부분을 되돌아보고 평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승리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최현준은 인터뷰를 마치며 “이번 시즌도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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