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1주 2일차 2경기에서 팀 시크릿이 탈론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탈론의 ‘팻’ 파티판 차이웡 선수가 나오지 않을 것을 상정하고 경기를 준비했으나 1세트와 2세트에 출전해서 당황했다. 하지만 최대한 최대한 스크림 때와 비슷하게 경기를 치르고자 했고 결국 우리가 승리했다.”라고 이야기한 ‘제레미’는 “사실은 승리했던 맵인 어센트와 프랙처는 준비가 덜 됐고, 아이스박스 맵을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정반대여서 선수들 모두 매우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록인 상파울루’ 이후의 리그 준비 과정을 묻는 질문에 “탈락 당일에 필리핀으로 귀국한 뒤 비자를 받기 위해 싱가포르로 이동했고, 다시 한국으로 오는 과정을 거치며 다소 정신이 없는 상태였다.”라고 답한 뒤 “무엇보다 우리를 당황스럽게 한 것은 연습용 PC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던 것으로, 결국 다른 팀에 양해를 구하고 PC 본체를 빌려야 했다.”라고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첫 상대였던 탈론에 대한 대비로 “탈론과는 경기나 스크림을 했던 것이 시간이 많이 지나서 어떻게 바뀌었을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고, 결국 영상을 보거나 다른 팀과의 스크림을 통해 준비하는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팀의 완성도에 대해 ‘30% 정도’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제레미’는 이번 대회에서의 목표로 ‘마스터스 도쿄 진출’이라 이야기한 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페이퍼 렉스(이하 PRX) 전의 승리를 꼽았다. 그리고 그 이유로는 “스크림에서는 이긴 적이 있지만 경기에서는 아직까지 PRX에 승리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뒤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지만 오늘 경기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뷰를 마치며 ‘제레미’는 언제나 저희 팀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힘들었지만 결국 첫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라고 말한 뒤 “다음 경기인 PRX 전도 반드시 승리해 여러분들을 기쁘게 해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부탁의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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