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7주 3일차 1경기에서 DRX가 DFM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DRX의 편선호 감독과 ‘폭시나인’ 정재성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승리 소감과 경기 총평 부탁드린다.
편선호 감독: 7연승에 성공했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고 DFM이 잘했다 생각한다. 전 동료였던 김해성 감독이 지도하는 팀 답게 예상대로 전략적으로 완성도가 높았다. 특히 프랙처 맵에서의 1세트 전반전이 힘들었는데, DFM이 7연패를 할 팀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폭시나인’ 정재성: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DFM이 잘한 부분도 있고 저희 실수도 있었기에 마냥 좋아만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Q2. 1세트 전반전의 열세를 역전하기 위해 선수들에 어떤 부분을 주문했나?
편선호 감독: 프랙처 맵 전반의 경우 예상했던 것 보다 DFM 준비가 잘 됐다 생각한다. 전진 플레이나 압박은 생각했지만 저희 생각보다 더 깊은 지역으로 파고들며 선수들이 당황했다. 후반전으로 넘어갈 때 특별히 무언가를 주문하기보다는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있던 만큼 그 부분을 잘 정리하고 플레이하자고 했다.
Q3. 2세트의 경우 1세트와 달리 압도적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언제부터 승기를 잡은 것인가?
‘폭시나인’ 정재성: 2세트 전반 피스톨 라운드를 이긴 뒤 4연속 득점을 하다 보니 분위기가 좋아졌고, 실점을 할 때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며 잘 경기를 이끌어 이긴 것 같다.
Q4. 기대치 대로 경기가 잘 흘러갔다 생각하나?
‘폭시나인’ 정재성: 특별한 기대치는 없었고, 상대가 어떤 팀이든 잘한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Q5. 상대 팀 ‘설담’ 박상민 선수의 오늘 경기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폭시나인’ 정재성: 잘 하는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딱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었다.
Q6. 1세트 후반전에 들어서며 7라운드를 연속 승리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는데, 후반전에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편선호 감독: 선수들이 커뮤니케이션에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하길 바랐으며, 피스톨 라운드를 졌지만 그다음 라운드를 이기면서 분위기도 좋아져서 집중력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Q7. 8주차에 대한 전략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편선호 감독: 8주차는 전략을 숨기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저희가 전승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다.
Q8. 팀 시크릿이 최근 힘든 모습을 보여주는데 다음 경기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편선호 감독: 팀 시크릿은 선수들의 호흡을 맞춘지 오래된 팀이고 꾸준히 저력을 보여주는 만큼 강팀이라 생각한다. 지금 성적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팀이기에 방심하지 않고 경기를 치를 것이다.
Q9. 항상 로터스를 밴했고 오늘도 로터스와 바인드를 모두 밴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해당 맵을 볼 수 있을까?
편선호 감독: 맵 밴픽은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한두 번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10. 8주차 상대가 팀 시크릿과 T1인데 두 팀에서 상대해보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폭시나인’ 정재성: 저는 팀 시크릿의 ‘덥스텝’ 선수와 대결해보고 싶다. 지난해 광주에서의 이벤트 대회에서 팀 시크릿과 경기를 했는데, 그때 이후로 서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비교해보고 싶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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