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VCT 퍼시픽 결승 MVP ‘썸씽’ 비자 문제로 국제 대회서 못 볼 수도

Talon 2023. 6. 7. 13:00

VCT 퍼시픽 초대 챔피언 페이퍼 렉스(이하 PRX)가 메인 멤버의 비자 문제로 국제 대회 로스터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RX는 최근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 등을 통해 소속 선수와 관련된 두 가지 내용을 담은 안내 사항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의 ‘썸씽’ 일리야 페트로프가 일본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11일부터 개최되는 ‘2023 발로란트 마스터즈 도쿄’ 출전을 위해 선수단이 일본으로 이동한 상황서 ‘썸씽’의 비자만 아직 처리가 끝나지 않아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VCT 무대에서 러시아 국적 선수의 국제 대회 출전 관련 비자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펀플러스 피닉스 소속으로 활동했던 ‘스이게츠’ 드미트리 일류신(현 나투스 빈체레)이 ‘2022 발로란트 마스터즈 코펜하겐’을 위한 비자가 늦어져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부터 출전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대회 직전까지 일본 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PRX 측은 ‘썸씽’이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 16일까지 팀 합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이번 비자 발급 지연이 역시 출전이 확정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3’이 열릴 미국 입국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불안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중이다.

 

이에 따라 ‘2023 발로란트 마스터즈 도쿄’에서는 ‘씨지알에스’ 파티판 포르시가 ‘썸씽’의 합류 전까지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한편 PRX는 그 동안 감시자 역할로 활동한 ‘벤카이’ 베네딕트 탄을 선발 로스터에서 벤치 멤버로 이동시킨다는 점도 함께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VCT 퍼시픽 리그 기간 동안 7인 로스터로 운영되었지만 6명 이상의 선수를 훈련 및 연습에 로테이션 배치하는 것에 시간적 어려움이 있어 팀의 안정된 로스터 운용을 위해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이 결단을 내렸음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PRX는 ‘포세이큰’ 제이슨 수산토, ‘징’ 왕징지, ‘마인드프릭’ 아론 레온하트, ‘다바이’ 칼리시 루사아디, ‘씨지알에스’ 파티판 포르시, ‘썸씽’ 일리야 페트로프의 6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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