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파이터

EVO 2023, SF6 데뷔 힘입어 전년 대비 참가자 수 81.8% 증가

Talon 2023. 7. 13. 14:10

북미 시간 기준으로 지난 일요일 참가 신청이 마감된 대전 격투 대회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EVO) 2023의 전체 참가자 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VO 측은 최근 EVO 2023에서 진행될 8종목의 참가자 수와 관련된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올해 대회의 총 참가자 수는 9,182명으로 지난해 대회의 5,052명 대비 81.8%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단일 종목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가를 신청한 종목은 올해 처음으로 데뷔한 ‘스트리트 파이터 6’ 부문으로 전체 참가자 중 3/4이 넘는 7,061명이 이름을 올려 프랜차이즈 기록을 새롭게 세우게 됐다.

그 외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참가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길티 기어 -스트라이브-‘부문이 2,481명으로 ‘길티 기어’ 프랜차이즈 최대 참가자 기록을 경신했으며, ‘철권 7’ 부문이 1,580명, ‘얼티밋 마블 대 캡콤 3’가 1,34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드래곤볼 파이터즈’가 838명,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가 666명,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가 554명, ‘모탈 컴뱃 11 얼티밋’이 449명을 각각 기록해 엔데믹 상황에서의 오프라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참가 선수들의 평균 참가 게임 수는 2.3개로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선택한 조합은 ‘스트리트 파이터 6’와 ‘길티 기어-스트라이브-‘, ‘얼티밋 마블 대 캡콤 3’였으며, 주요 타이틀에 입후보한 참가자 중 ‘스트리트 파이터 6’와 겹쳐서 신청한 사람은 50%가 넘었다. 단일 종목에만 신청한 선수 역시 ‘스트리트 파이터 6’가 44.2%에 해당하는 3,121명이었으며, ‘철권 7’이 38.5%, ‘모탈 컴뱃 11 얼티밋’이 30.5%를 기록했다.

참가 국가 수도 지난해 60개국에서 증가한 71개국으로 확인된 가운데 미국 8,145명, 캐나다 320명, 멕시코 86명 등 북미 지역 선수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은 미국과 캐나다 다음으로 많은 172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국가별로 가장 많이 신청한 게임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6’가 차지하며 게임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으며,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드래곤볼 파이터즈’, ‘철권 7’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는 ‘스트리트 파이터 6’와 ‘철권 7’,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순으로 참가자 수가 많았다.

한편 8종목으로 치러지는 EVO 2023는 미국 현지 시간 기준 8월 4일부터 6일까지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에 위치한 만달레이 베이에서 개최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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