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LCK 서드팀 3명 이름 올린 한화생명, DRX 꺾고 2R 진출할까

Talon 2023. 8. 8. 15:00

'동부 학살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DRX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까.

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가 한화생명 e스포츠와 DRX의 대결로 치러진다. 서머 정규 시즌에서 DRX를 상대로 두 번 모두 완승을 거둔 한화생명 e스포츠가 승리할지, 아니면 DRX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라클런'을 할 수 있을지에 e스포츠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경기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한화생명으로 리브랜딩한 2018년 4월 이후 서머 정규 시즌 때마다 5위를 넘지 못했다. 2018년 6위, 2019년 9위, 2020년 9위, 2021년 8위, 2022년 10위를 기록했던 한화생명 e스포츠가 2023년 서머에서 3위로 역대 서머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리즐리' 조승훈의 예상에 없던 합류는 전화위복이 되어 팀이 한층 더 탄탄해졌고, 선수들도 스프링 때보다 한층 더 기량을 끌어올린 덕에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이 LCK 서드 팀에 드는 저력을 보였다.

 

한화생명 e스포츠가 정규 시즌에 보여준 경기력과 '동부 학살자'라는 별명은 DRX에게 큰 압박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소위 동부팀이라 불리는 6~10위 팀들을 잡아내는 한화생명 e스포츠의 능력은 정평이 나있다. 2위 젠지조차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일격을 맞았지만, 한화생명 e스포츠는 동부팀들 상대로 매치 전승에 세트 2패를 기록했다.

 

반면 DRX는 혼돈 그 자체였던 동부팀 경쟁 끝에 리브 샌드박스의 kt 롤스터전 패배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탈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10주차를 2연승으로 마감한 점이 고무적인데, DRX의 연승의 중심에는 경기력을 회복한 '크로코' 김동범이 있었다. 하지만 '동부 학살자' 한화생명 e스포츠에서 올 LCK 서드를 받은 미드-바텀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DRX의 미드-바텀의 경기력도 한 단계 더 스텝업 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DRX는 지난해 기대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미라클런'에 성공하며 롤드컵 우승이란 영예를 거머쥐었다. DRX가 올해도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을까. 아니면 지난해 DRX에 몸담았던 '킹겐' 황성훈과 '제카' 김건우가 소속된 한화생명 e스포츠가 DRX를 밟고 2라운드로 올라설 수 있을까. 두 팀의 경기는 오후 5시 네이버, 아프리카 TV, 유튜브를 통한 국문 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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