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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콘서트, 러블리즈 미주·골든차일드 총출동…남우현 “꿈같은 시간”

Talon 2023. 8. 22. 13:30

2023.08.21.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그룹 러블리즈 미주와 지애,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선배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 콘서트에 총출동했다.

 

8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케이스포 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인피니트 단독 콘서트 'COMEBACK AGAIN'(컴백 어게인)이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인피니트가 7년 만에 연 단독 콘서트다. 8번째 체조경기장에 입성한 인피니트는 회당 1만 명, 총 2만 관객을 동원했다. 티켓은 빈자리 없이 전석 매진되며 인피니트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인피니트 리더이자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 대표 김성규는 이틀 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후 20일 오후 개인 채널에 "오늘 막공(마지막 공연)! 진짜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인스피릿(인피니트 팬덤명) 친구들 최고였다 진짜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멤버 남우현은 "2일간 꿈같은 시간, 상상만 하면서 펑펑 울면서 기다렸던 시간, 이제는 다시 못 볼 시간, 아쉽기도 하고 또 보고 싶기도 하고 너무 많이 울어서 안아 달라고 하소연하고 싶기도 하고 평생 저 공간에서 살고 싶고 숨쉬고 싶다.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멤버 이성열은 "인스피릿 항상 고맙고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엘(김명수)은 "너무나 감사합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고 밝혔고, 막내 이성종 역시 콘서트장에서 멤버들과 촬영한 단체 사진을 게재하며 팀과 멤버들,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틀 차 공연 객석에서는 인피니트가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으로 활동하던 시절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으로 활동했던 러블리즈 미주도 포착됐다. 미주는 21일 오전 개인 채널에 "플레이리스트 실화세요"라는 글과 함께 인피니트의 숱한 히트곡이 담긴 자신의 음원 어플 재생 목록을 공개했다.

 

러블리즈 지애 역시 남우현이 이동식 무대에 탑승해 지나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와 성덕이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1만 명의 관객으로 가득 찬 체조경기장 전경 사진과 함께 "동생 울어요", "올콘 못 간 게 슬프다"라고 덧붙였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골든차일드 멤버 이장준 역시 "우현이 형한테 하트 받았다"라는 글과 함께 남우현이 이동식 무대에서 이장준을 향해 반쪽 하트를 그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틀간 진행된 콘서트는 성황리에 마무리됐지만 함께했던 팬들은 쉽사리 가시지 않는 여운과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인피니트는 2010년 발매한 데뷔곡 '다시 돌아와'를 필두로 'BTD (Before The Dawn)'(비티디 (비포 더 던)), '추격자', 'Back'(백), '파라다이스 (Paradise)', 'Diamond'(다이아몬드), '태풍 (The Eye)', 'Tell Me'(텔 미), 'Bad'(배드), 'Last Romeo'(라스트 로미오), 'I Hate'(아이 헤이트), '러브레터', '마주 보며 서 있어', 'Synchronise'(싱크로나이즈), '맡겨', 'Cover Girl'(커버 걸), 'New Emotions'(뉴 이모션스), '시차', '내꺼하자', '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 때), 'Noting's Over'(낫띵스 오버), 'CLOCK'(클락), '분다', '이보다 좋을 순 없다', 'Begin Again'(비긴 어게인) 등 숱한 히트곡을 열창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인피니트는 3시간이 훌쩍 넘어간 공연 내내 특유의 고난도 칼군무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도 라이브AR이 아닌 생라이브를 고집하며 가창력이라는 팀의 특장점을 십분 살렸다. 올해 14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얼굴에 핏대가 도드라질 정도로 목이 터져라 노래하고, 뼈마디가 걱정될 정도로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추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뜨겁게 교감하는 광경은 왜 이들이 '2세대 혹은 2.5세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현역 아이돌 그룹'으로 손꼽히는지 납득시키기 충분했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인피니트는 8월 27일 요코하마, 9월 2일과 3일 타이베이, 9월 9일과 10일 마카오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 출처 :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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