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MPS] 압도적 우승 덕산 “첫 도전 PMGC 우승 노릴 것”

Talon 2023. 9. 4. 13:00

그랜드 파이널 내내 교전과 전략에서 다른 팀들을 압도하며 시즌 3 트로피를 들어올린 덕산 e스포츠가 대회 우승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대전광역시의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3 파이널 3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PMPS 2023 시즌 3는 시즌 1과 시즌 2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덕산 e스포츠(이하 덕산)와 농심 레드포스를 비롯해 7개 프로팀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이하 PMOC) 2023’ 시즌 3를 통해 승격한 4개의 신규 아마추어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했으며 총 18경기를 치른 결과 덕산이 5치킨 124킬로 237포인트를 적립, 2위와 86포인트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덕산의 박진현 코치와 선수들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즌 3 우승 소감을 부탁드린다.
박진현 코치: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며 저희가 다른 팀들보다 많이, 그리고 열심히 연습했기에 어느 정도는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주니’ 김경준: 저희가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 연습량을 이겨내고 결과로 보여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원하는 점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압도적으로 우승했기에 만족스럽다.
‘지피얀’ 태현민: 저희가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첫 세계 대회에 가게 되어 행복하다. 팀원 모두가 잘한 것 같아 결과에 만족한다.
‘비니’ 권순빈: 시즌 1에서 우승 때도 기분이 좋았지만 이번 시즌 우승이 조금 더 기쁘다.
‘큐엑스’ 이경섭: 훈련 시간이 길고 힘들었는데 이겨낸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지난해 PMGC 때의 성적이 아쉬워서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 우승과 함께 진출권까지 얻어 기쁨이 두배다.
‘혹시’ 김성환: 시즌 1 우승 후 세계 대회에 꼭 가자는 생각이 있었는데 PMWI에 가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으며, 팀원들이 잘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이번 시즌을 위해 어떤 전략적 발전을 꾀했나?
박진현 코치: 제가 들어오기 전부터 교전에 장점이 있는 팀이라 생각했고, 매 경기 치킨을 먹을 수 있는 교전을 목표로 싸울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았다.

 

우승 후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가게 되는데 아시안게임에 대한 각오는? 그리고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비니’ 권순빈: 무조건 금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습은 시즌 동안 모든 스케줄을 마치고 새벽에 아시안게임 팀원들끼리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하며 감을 익히고 있다.

 

파이널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
‘주니’ 김경준: 2주 전부터 1주일 내내 스크림서 좋은 성적을 계속 냈기에 오프라인 대회라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으며, 하던 대로 편하게 하자는 마인드로 본 경기에도 임했다.

 

파이널 대회 3일 중 이른 시기에 우승이 확정됐는데 언제 우승을 직감했나? 그리고 마지막 날에도 집중력을 잘 유지했는데 어떻게 가능했나?
‘주니’ 김경준: 8~9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기 전까지는 충분히 역전도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3일차 5라운드 지나면서 우승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리 저희가 유리해도 집중력을 잃으면 1, 2점 차이로 차순위가 바뀔 수 있었기에 끝까지 저희 게임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또한 목표 점수가 250포인트였기에 이를 달성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시즌2 파이널 때 경험했던 PMWI 탈락의 아쉬움이 오늘의 우승으로 어느 정도 위로가 되었나?
‘비니’ 권순빈: 시즌 2 결과에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한 것이 시즌 3 우승을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우승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박진현 코치: 모두 다 잘해줬지만 아무래도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을 담당하는 것이 오더인 만큼 ‘비니’ 선수의 역할이 중요했다 생각한다.

 

국제 대회에 가기 전까지 보완해야 할 부분은?
박진현 코치: 다른 팀들도 각국의 리그에서 성적을 거두고 온 만큼 더 높은 레벨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저희가 잘하는 것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계속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교전 판단 능력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있는데 이를 위해 어떤 변화를 꾀했나?
‘비니’ 권순빈: 교전이 되어야 운영도 된다고 생각했기에 해야 할 교전과 하지 말아야 할 교전의 분별을 잘할 수 있도록 구도를 항상 머리에 생각하고 변수에 대해서는 콜을 맞추는 식으로 합을 맞췄다.

 

3경기 막판 1:3 교전을 승리했는데 당시에 어떤 생각을 했나?
‘비니’ 권순빈: 저희가 치킨을 먹기 위해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변수가 발생하면서 혼자 살아남게 됐다. 원래대로라면 상대에 점수를 주지 않는 것이 맞지만 점수 차이가 많이 나서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1:3 교전을 시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선수 생활을 시작한지 5년차가 됐지만 계속 폼을 유지했고 이번 대회 MVP도 수상했다. 오랜 시간 좋은 폼을 보여줄 수 있는 비결은?
‘주니’ 김경준: 저는 연습한 만큼 폼 유지가 된다 생각해서 폼이 떨어지면 연습량을 두 배, 세 배로 늘리며 지금까지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3매치 마지막 대결을 이기는 것을 본 팬들이 “저런 플레이를 보이는 선수가 스타플레이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멋진 플레이를 선보인 본인이 스타플레이어라 생각하나?
‘비니’ 권순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팀원들 사이에서 뒤처지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국제 대회 PMGC에 대한 각오는?
‘비니’ 권순빈: 저희 팀은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시즌 1을 우승했다. 올해 PMGC가 첫 국제 대회이지만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인사 부탁드린다.
‘혹시’ 김성환: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팬이 생겼으면 좋겠다.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과 함께 돌아오겠다.
‘큐엑스’ 이경섭: 팬 분들이 게시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생각한다.
‘비니’ 권순빈: 팬 분들을 위해서 저희 팀 장점인 교전 능력 잘 유지해서 PMGC에 임하겠다.
‘지피얀’ 태현민: 현장과 온라인에서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며, 응원 항상 감사드린다. 더 잘하는 덕산이 되겠다.
‘주니’ 김경준: 성적과 상관없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에는 세계 대회에서 1등 꼭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박진현 코치: 팬 분들이 계셔야 프로 팀이 존재할 수 있다 생각한다. 언제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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