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NRG/Road to 2023 롤드컵

Talon 2023. 9. 8. 13:40

Road to 2023 롤드컵 5번째 주인공은 바로~

NRG입니다~!

 

CLG 시절이었던 2022 시즌 종료 후, 다른 팀들이 대격변을 겪는 가운데 선수 전원, 감코진과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유일하게 로스터에 변화가 없는 팀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다른 팀들에게도 리빌딩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불안요소가 있다면 도클라는 지난 시즌이 메타발 플루크였는지를 증명해야 하고, 다른 라인 또한 체급이 아쉽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보완했을지가 관건.

스프링 시즌 노인정을 꾸린 DIG와 우승 후보 EG에게 승리를 거두며 1주차를 쾌조의 2연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2주차에는 C9에게 완패한 데 이어 3연패의 IMT에게도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후 GG에게도 첫 승을 선물하더니 TSM과의 단두대 매치에서마저 무릎을 꿇으면서 4연패로 완벽히 침몰하고 있습니다. 싱크카드를 위시한 감코진들이 좋은 밴픽을 해도 선수들의 체급이 따라주지 못해 그대로 무너지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4연패 중이던 3주차 첫 경기인 TL전에서 상대 탑 라이너 서밋의 기행에 힘입어 도클라의 이렐리아가 더샤이 모드를 발동하며 간신히 연패를 끊어냈습니다.

슈퍼위크에서 C9을 격침시키고 3연승을 달리며 플옵에 진출했습니다. 플레이오프 C9과의 경기에선 나름 분투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EG와의 단두대 매치에선 도리어 바텀 듀오의 역캐리 속에 팀 전체적으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셧아웃 패배를 기록,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스프링 플레이오프 기간인 4월에 2023년 안에 모든 게임단을 정리하고 LCS 시드권을 NRG Esports에 매각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4월 7일, 공식적으로 매각이 되었다고 발표가 나왔습니다. NRG 측은 CLG의 로스터를 전원 인수하겠다고 밝혀 CLG의 역사는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월 4일 EG에서 나온 FBI와 구두 계약을 맺었다는 썰이 떴습니다. 뒤를 이어 이그나까지 이적해온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종 찌라시에 따른 로스터는 도클라-컨트랙츠-팔라폭스-FBI-이그나. 5월 26일, 팀 SNS를 통해 FBI의 영입과 이그나의 이적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서머 시즌 1주차에 시원하게 2연패를 박는 등 출발이 좋지 않습니다. 새로 리뉴얼된 EG에게 패한데 이어 IMT전에서도 유리했던 경기를 FBI가 던져 버리며 치명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C9나 GG를 상대로 더블을 따내고, TSM이나 IMT에게 더블을 당하는 기묘한 모습을 보여주며 정규 시즌 9승 9패, 챔피언십 5시드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십에서 TL, GG를 연달아 잡아내고 7년만에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패자조 결승에서 TL을 또 다시 잡아내면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7년 만에 롤드컵에 진출한 것도 모자라 결승에서 C9을 상대로 압살하는 업셋을 터뜨리면서, 플레이오프 도장 깨기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NRG의 2023 시즌을 돌아보았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