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 AG 대표 “첫 정식 종목 대회 금메달과 함께 돌아올 것”

Talon 2023. 9. 16. 15:20

아시안게임을 대비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이 최고의 노력을 통해 금메달을 반드시 획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6일 서울 마포구의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국가대표 선수단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의 준비 상황을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정균 감독과 이재민, 김동하, 이재완 전력분석관, 주장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균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시안게임 준비 상황에 대한 소감 부탁드린다.
김정균 감독: 선수단 모두 수면 시간이 부족할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제우스’ 최우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카나비’ 서진혁: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
‘쵸비’ 정지훈: 저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페이커’ 이상혁: 아시안게임은 두 번째 출전인데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룰러’ 박재혁: 저도 이상혁 선수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인데, 지난 대회보다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다.
‘케리아’ 류민석: 다 같이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만들도록 하겠다.
이재민 분석관: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는데 선수들을 잘 보조해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김동하 분석관: 선수단이 좋은 결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
이재완 분석관: 지금까지 연습했던 노력의 결실을 거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번 대회가 13.12패치로 진행이 되는데, 티어 정리는 잘 되어있나?
김정균 감독: 스크림이라던지 국가별 데이터 뽑아서 정리하면서 티어 정리는 어느 정도 끝난 상태이지만, 연습하는 기간 중에는 우리가 맞다는 생각보다 다양한 방향성에 대해 모두 연습 중이다.

다른 종목서도 평소 생활 패턴을 아시안게임에 맞추는 것에 어려움을 토로했는데, 항저우 현지에 맞춘 루틴이 잘 연습이 되고 있나?
김정균 감독: 경기 시간이 앞 경기로 배정된다면 오전 9시 경기인데 다음주부터는 최대한 시간에 맞춰서 일과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상해서 솔로 랭크 큐가 잡히는 것이나 스크림에 애로사항이 있어 컨디션은 다음주부터 잡을 계획이다.

두번째 아시안게임이지만 정식 메달 종목은 처음인데 긴장이 되나?
‘페이커’ 이상혁: 경기 상황이 아니라서 긴장을 할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최대한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1차 목표이며, 지금은 그런 긴장감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다.

팀워크를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이 있다면?
‘페이커’ 이상혁: 저희가 팀으로써 연습하는 과정 전체가 팀워크를 형성시키는 가장 큰 요소라 생각해서 연습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룰러’ 선수는 출정식에서 LPL에서 활동한 만큼 공략법을 공유하겠다 했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나?
‘룰러’ 박재혁: 아직까지 특별히 전달한 정보는 없지만 경기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런 부분에 있어 저와 ‘카나비’ 선수가 할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금메달 획득에 대한 자신감이나 포부는?
김정균 감독: 감독직을 수락하며 무조건 금메달을 목표로 두었으며, 선수단 폼 등을 생각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 생각한다.

 

중국 외에 신경이 쓰이는 국가가 있나?
김정균 감독: 지금 단계에서는 대만, 베트남, 일본 등이 경계된다 생각하지만 목표가 우승인 만큼 어느 팀을 만나도 절대 방심하면 안된다 생각한다. 중국보다 합숙 기간 등이 현저히 적기에 한 경기 치를 때마다 단점 보완하고 장점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생각하고 연구해야 할 것 같다.

평가전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제우스’ 최우제: 연습 경기와 실전은 다르다 생각하는데 평가전을 하면서 실전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카나비’ 서진혁: 평가전이었지만 상대 팀들이 준비해온 전략이나 밴픽이 연습 경기와 다르다 보니 좋은 경험이 됐다.
‘쵸비’ 정지훈: 실전 경기에는 특유의 긴장감이 있는데 그 감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었다.
‘페이커’ 이상혁: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많은 분들 도움 속에 평가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룰러’ 박재혁: 평가전을 하면서 확실히 더 대회를 빨리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합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됐던 점이 좋았다.
‘케리아’ 류민석: 연습과 실전이 많이 다르다 생각하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 베트남과 대만 모두 잘하는 팀이어서 재미있게 했다.

전략분석관으로써의 이재완 분석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페이커’ 이상혁: 이전에도 같은 팀이었기에 여러가지로 이야기하며 잘 지내고 있으며 국가대표 기간 동안 함께 열심히 할 예정이다.
이재완 분석관: 이렇게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은 오랜만인데, 선수들과 이야기하며 제 시선이나 선수들의 시선을 종합해 좋은 시너지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카나비’-‘룰러’ 선수와의 합은 어느 정도라 생각하나?
‘페이커’ 이상혁: ‘룰러’ 선수와 ‘카나비’ 선수의 플레이를 봤을 때 LCK 선수들과 방식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느꼈으며 그것이 장점이 될 수 있도록 잘 맞춰서 융화되어 가고 있다.

 

주장과 감독으로써 금메달 공약이 있나?
‘페이커’ 이상혁: 공약은 딱히 미리 생각해두지 않는 편이고, 예선전도 치르지 않은 상황이기에 경기에 조금 더 집중할 생각이다.
김정균 감독: 공약보다 한 번씩 생각하는 것은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에 그 과정들을 생각하며 혼자 울 것 같다.

이전부터 식스맨을 자주 기용했는데 이번에도 식스맨 전략을 기용한 이유는? 그리고 미드 포지션을 선택한 이유는?
김정균 감독: 식스맨이라는 전략을 쓰는 것에 있어 실력이 무조건 최우선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스크림과 폼을 보며 선택한 것이다. 미드 쪽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한 가지만 이야기한다면 다른 라인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최상위 라이너 두 명을 동시에 보유하는 것이 프로 팀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국가대표팀이기에 가능한 점도 있다. 지금 여기 있는 선수들이 제 생각에는 전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며, 플레이를 볼 때마다 감명을 받고 있다. LCK와 LPL서 뛰던 선수들이 합만 잘 맞춘다면 개개인의 폼이 좋아서 걱정이 없으며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을지 만을 생각하고 있다.

전력분석관들은 현재 어떤 부분을 가장 집중적으로 보고 있나?
이재민 분석관: 바텀 라인과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 밴픽에 대해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다.
김동하 분석관: ‘제우스’ 최우제 선수와 라인전부터 시작해서 게임 끝날 때 전반적인 움직임 팀에 어떻게 기여할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선수가 잘 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 팀 합을 맞추면 좋을지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재완 분석관: 저도 바텀에 대한 라인전에 대한 구도나 타이밍, 포지션 등 정글의 움직임이나 여러가지를 보고 있다. 그리고 분석관 모두 어느 한 라인만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방향성에 대해 많은 토론을 하고 있다.

중국 국가대표팀에 JDG 동료 ‘나이트’ 선수가 속해있는데 그동안 어떤 이야기를 했나?
‘카나비’ 서진혁: ‘나이트’ 선수가 연습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고 둘 다 대회에서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했다.

 

T1의 ‘오너’, ‘구마유시’ 선수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제우스’ 최우제: ‘구마유시’ 선수는 “금메달을 따고 오라”고 이야기했고 ‘오너’ 선수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응원하고 있을 것 같다.
‘페이커’ 이상혁: 팀원들 모두 “아시안게임 잘 하고 오라”고 이야기했다.
‘케리아’ 류민석: 두 선수 모두 “잘하고 오라”고 이야기했고 “다녀와서 롤드컵까지 잘해보자”라고도 말했다.

 

다른 종목의 경우 국제 대회에서 만나지 못한 상대가 예상외로 강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평소에 만나지 못한 팀 중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팀이 있다면?
김정균 감독: 국제 대회 때 만나지 못한 팀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면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조금 더 체급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0년이 지나며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 언급이 되지 않는다면 체급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선수단의 노력을 체감할 수 있는 사례는?
감독: 지금은 11시에 연습 시작해서 새벽 3시 이후로는 연습실을 쓰지 못하게 하고 있을 만큼 다들 열성적으로 하고 있으며 강행군 중이어서 힘들 수도 있을 것이다. 오전 11시 집합해서 오후 1시까지 준비를 하거나 개인 훈련, 과학화 훈련을 하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팀 연습을 진행한다.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다시 개인 훈련 또는 과학화 훈련 과정을 거치며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두 번째 팀 연습이 있다. 그리고 새벽 2시까지 마무리 훈련 또는 상담 시간을 갖는데, 새벽 3시까지는 모두 마무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반복해서 진행 중이기에 선수들 모두 체력적으로나 컨디션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이전 대회 참가 선수들이 첫 참가 선수들에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페이커’ 이상혁: 컨디션 관리 잘하는 것이 중요하고 도움 줄 것이 있다면 현지에서 도움을 주는 것으로 할 것 같다.
‘룰러’ 박재혁: 특수한 상황이라 긴장되고 위축될 수 있지만 평소 하는 마음처럼 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페이커’ 선수처럼 롱런을 하려면 필요한 것은?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는?
‘페이커’ 이상혁: 최대한 발전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기초가 되어야 오랫동안 할 수 있다 생각한다. 그리고 과정 자체를 목표로 삼고 계속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 대회에 대한 각오를 부탁드린다.
이재완 분석관: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저희도 더 노력하고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김동하 분석관: 팀을 잘 도와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결과 남기도록 하겠다.
이재민 분석관: 금메달을 따고 돌아오겠다.
‘케리아’ 류민석: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해드리겠다.
‘룰러’ 박재혁: 무조건 잘해서 금메달을 따는 것만 목표로 한다면 역효과가 나올 수도 있으니 주어진 상황서 잘 즐기고 오겠다.
‘페이커’ 이상혁: 과정에 매사 최선을 다하면 금메달이 따라올 것이라 믿고 열심히 하겠다.
‘쵸비’ 정지훈: 경기 잘 치르고 금메달을 따고 오겠다.
‘카나비’ 서진혁: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열심히 준비하겠다.
‘제우스’ 최우제: 맡은바 최선을 다할 것이며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규 종목이 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좋은 성과 거두겠다.
김정균 감독: 첫 정식 종목 대회의 금메달을 가지고 돌아오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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