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 中에 밀려 준우승
'페이커'(이상혁·27)가 출격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가 26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는데 이번엔 다른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롤은 서비스 시작 10년을 넘긴 장수 게임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규칙은 단순하다. 5대5 팀전으로, 상대 진영에 깊숙이 자리 잡은 건물 '넥서스'를 부수면 된다. 체스로 따지면 체크메이트다.
상대 넥서스까지 '톱·미드·바텀' 3개 공격로가 있다. 톱·미드에는 한 명씩을, 바텀에는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 두 명을 배치한다. 그 외 중립 지역(정글)은 정글러가 담당한다.
플레이어들은 3개 라인과 정글에서 사냥을 통해 골드를 수급한다. 골드로 아이템을 구매해 캐릭터인 챔피언을 강화하고, 상대 챔피언을 죽여 적군 포탑을 철거하는 식이다. 라인별 포탑 3개와 억제기 1개를 파괴하면 적군 넥서스를 부술 수 있다.
정글러의 존재가 변수다. 정글러는 라인전에 개입하고, 라인 사이사이 배치된 몬스터를 사냥해 팀에 기여한다.
포지션이 정해진 만큼 어떤 챔피언을 선택할지가 매우 중요하다. 상대가 사용하지 못할 챔피언을 고르는 것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대표팀의 장점은 탄탄한 미드라이너다. 10년간 국내외 대회를 제패한 페이커와 쵸비(정지훈·22)가 버티고 있어서다.
'난적' 중국을 상대할 준비도 마쳤다. 중국 롤 리그에서 다년간 활약한 정글러 카나비(서진혁·22)와 원거리 딜러 룰러(박재혁·24)가 대표팀에 승선했다. 제우스(최우제·19)와 케리아(류민석·20)도 톱 라이너와 서포터로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아시안게임 예선전 격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 각 지역 리그에서 우승한 4개 팀(중국·인도·말레이시아·사우디아라비아)은 8강에 직행했다.
남은 팀들은 단판제인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하고, 승자는 8강인 녹아웃 스테이지로 올라간다. 녹아웃 스테이지부터 결승전까지는 3판 2선승제다.
대표팀은 26일 첫 경기를 치른다. 27일 8강전, 28일 준결승전을 거쳐 29일 결승전 및 3·4위전이 예정돼 있다.
-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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