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한 팀 이룬 바이탈-함박 "방심 없이 다시 중국 꺾고 한중일 대회 우승하겠다"

Talon 2023. 12. 15. 16:00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 중국과 다시 대결한다.

5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에서 진행된 '20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이 1경기에서 중국을, 2경기에서 일본을 나란히 격파했다. 이날 한국은 두 팀을 상대로 모두 압도적인 킬스코어 차이를 내며 결승에 올랐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정글 '함박' 함유진(kt 롤스터)-'바이탈' 하인성(농심 레드포스)과 진행한 인터뷰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함박: 첫 대회 경기라 긴장했던 거 같은데,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와 다행이다.
바이탈: 국제대회 현장 경기가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승리로 끝내 좋다.

 

서로 다른 팀에 소속됐던 선수들이 만나 한 팀으로 경기했는데
함박: 원 소속팀이 아닌 선수들이 만나서 어색함이 있었다. 하지만 좋은 선수들이 모여서 며칠 있으니 같은 팀원처럼 잘 지냈던 거 같다.
바이탈: 한 팀에 오래 있다보니 이런 기회가 없었다. 다른 팀 선수와 하니 재미있고, 다들 잘하는 선수라 그런지 생각이 빠르게 통해서 잘 맞춰가고 있다.

 

함박은 두 경기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오늘 경기에서 몇점 정도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하나
함박: 첫 경기는 빠른 타이밍에 상대 실수를 캐치해 크게 유리해졌다. 일본전은 자신 있게 경기해서 마음에 든다.

 

오늘 경기 타 국가 팀과 경기했는데
함박: 중국은 피지컬이 좋은 팀이었고, 일본을 상대하기에는 큰 문제는 없었다. 중국은 우리의 기량만 나오면 이길 수 있다 생각했다.
바이탈: 우리팀의 체급이 더 위에 있다고 생각했고, 결승전에서도 방심만 없으면 이길 거 같다.

 

중국전 초반 바이탈의 트리플 킬이 크게 작용했는데
바이탈: 상대 전력을 알 수 없어서 초반에 빠르게 경기가 기울지 몰랐다. 그 상황에서 상대 미드가 온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천천히 상대하면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 있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기는 어땠나
함박: 각 팀의 기본 방식이 다르긴 했다. 서로 원하는 것을 말하고 서로 맞춰가니 힘든 점은 없었다.

바이탈: 나도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실력이 다 좋았다.

 

다시 중국과 대결하는데, 주목하는 상대 선수에 대해 말해보자면
함박: 상대 미드가 1군 경험이 있어 제일 경계된다.
바이탈: 딱히 없지만, 상대 원거리 딜러 선수의 제대로 된 실력을 봐야 할 거 같다.

 

바이탈은 오늘 두 명의 서포터와 경기했는데
바이탈: 두 선수가 서로 스타일이 다르다. 챔피언을 다루는 방식이 달랐지만, 맞추기는 힘들지 않았다.

 

인터뷰를 마치며 결승전 각오를 부탁한다
함박: 경기 쉽게 이긴 거 같은데, 절대 방심하지 않고 결승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바이탈: 대회 시작 전 가장 안정적인 원거리 딜러가 되겠다고 했는데, 대회 끝까지 각오를 지키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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