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기' 최지성(25, 스타테일)이 화끈한 한 방이 스타리그 4강전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WCS 코리아 시즌2로 진행되고 있는 스타리그서 8세트 연속 승리를 쓸어담고 있는 최지성이 역대 스타리그 최고령 진출 기록에 도전한다. 최지성이 임요환(만 25세 1개월)의 기록을 깨뜨리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지에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지성은 1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 WCS 코리아 시즌2' 옥션올킬 스타리그 정윤종과 7전 4선승제의 4강전을 치른다. 지난 2011 MLG 올랜도 우승으로 해외 인지도는 이번 스타리그 참가 선수들 중 최고인 최지성이지만 국내서는 항상 8강권과 16강에 머무르며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던 터라 의욕이 넘치는 한 판 이다.
최지성은 이번 스타리그서 가장 핫한 선수다. '폭격기'라는 애칭처럼 상대 선수들을 한 방에 넉다운 시키는 시원시원한 스타일로 인해 e스포츠 팬들을 매료시켰다. 여기다가 스타리그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이 올드팬들의 향수까지 함께 자극시켰다.
1988년생으로 우리나이로 스물여섯인 최지성(만 25세 6개월)은 최고 성적이었던 GSL 8강을 넘어 생애 첫 국내 메이저 4강을 스타리그서 해내면서 기존 임요환(만 25세 1개월)이 가지고 있던 스타리그 최고령 4강 진출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스타리그서 최지성은 7전 6승 1패 85.7%, 세트 승률로 11승 2패 84.6%의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다전제 승부서는 1세트를 승리할 경우 100%(4전 4승)의 기염을 토하고 있다. 평균 경기 시간도 시원시원한 강력한 한 방을 앞세워 승리할 경우 평균 15분 24초, 패배해도 13분 59초에 불과하다.
김광복 스타테일 감독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정윤종 선수가 워낙 잘하는 선수지만 지금 (최)지성이의 기세와 프로토스와 테란전에 강한 면모를 생각하면 결승 진출을 기대해 볼만 하다"면서 결승행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최지성과 맞서는 정윤종은 스타리그 디펜딩 챔프로 이번 스타리그서 10전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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